<언커머셜(UNCOMMERCIAL): 한국 상업사진, 1984년 이후>
1980년대 이후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한 상업사진을 조명한다. 비주얼 패션 매거진을 표방한 <월간 멋>이 창간된 1984년을 기점으로 상업사진의 발전을 함께했던 사진작가 29인의 작품 150여 점을 통해 한국 상업사진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이야기한다. 1세대 사진작가로 꼽히는 김중만, 구본창 등 한국 상업사진에서 뼈대가 굵은 작가들의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작업물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센스가 돋보인다. 2000년대 이후 상업사진 세션에선 목정욱, 안상미, 김태은 등 한국 패션 매거진의 계보를 잇는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한국 모델이 해외 잡지에 등장하게 된 변곡점과 협업의 상징을 담은 작품, 의도적으로 화려함을 벗겨낸 담백한 작품 등 다양한 사진을 만날 수 있다. ~2022년 6월 26일까지, 일민미술관
<나너의 기억>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도에 발맞춰 살면서 잊었던 것들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시간. 그리고 삶을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있는지, 살아가면서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루이즈 부르주아, 아크람 자타리, 앤디 워홀, 양정욱, 임윤경, 허만 콜겐 등 국내외 작가 13인이 참여했으며 회화,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2022년 8월 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어쨌든, 사랑>
디뮤지엄 서울숲 개관 특별전. 사랑을 주제로 23명의 글로벌 아티스트가 뭉쳤다. 사진과 만화,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설치미술 등 다양한 매체로 로맨스의 순간을 그려냈다. 30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순정 만화 7편의 명장면을 모티브로 해 7개 섹션으로 구분했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각자의 기억 속에 간직하고 있는 설렘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2022년 10월 30일, 디뮤지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