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네이버 포스트 네이버 밴드 유튜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LIVING

LIVING

슬기로운 글루텐 프리 식단

과연 글루텐을 무조건적으로 배제하는 식단이 옳은 것일까? 답은 노. 유앤영피부과 명동점 김지영 원장은 무조건적인 제한 식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전문가에게 글루텐 프리 식이법과 글루텐 프리에 관한 의문점에 관해 물었다.

On June 08, 2022

/upload/woman/article/202206/thumb/51173-489834-sample.jpg

글루텐이 적은 식이
1 쌀, 퀴노아, 수수, 타피오카, 호밀 등의 곡류
2 콩, 땅콩, 완두콩, 렌틸콩, 두부 등의 콩류
3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칠면조 등의 육류
4 우유, 버터,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5 신선한 과일과 채소

/upload/woman/article/202206/thumb/51173-489835-sample.jpg

글루텐이 많은 식이
1 밀, 보리, 엽록소가 많이 들어 있는 곡류
2 치킨, 돈가스, 탕수육 등 밀가루를 묻혀 튀긴 음식
3 빵, 과자, 라면, 파스타, 국수, 피자 등 밀가루가 주성분인 음식

글루텐에 민감한 체질인지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등 위장에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우선 밀가루 음식을 약 2~4주간 끊어야 합니다. 밀가루 음식 섭취 중단 시 4주 이내로 빠르게 증상이 개선된다면 글루텐 민감성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를 지속할 것을 권장합니다.

글루텐 프리 식단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글루텐을 제거한 음식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미세 영양소를 같이 섭취해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글루텐 성분을 줄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지방 함량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글루텐 프리 식단을 유지해도 괜찮을까요?
의학의 목적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식단을 제한하기보다는 유전에 의한 자가면역질환인 셀리악병과 알레르기질환인 밀 알레르기, 그리고 글루텐에 민감한 글루텐 민감성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만 글루텐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합니다.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를 언제까지 지속해야 할까요?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글루텐 과민성이 영구적인 질환인지, 일시적인 상태의 변화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질 좋은 재료를 활용해 직접 요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식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고 제한 식이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하기에 현실적으로 엄격하게 글루텐을 제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환자를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6~12개월마다 글루텐을 다시 시도해보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글루텐 프리 식단만으로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나요?
밀가루 음식을 섭취했을 때 피부에 물집,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글루텐 프리 다이어트는 간헐적으로 시도해보되 증상의 심각성과 지속성에 따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약물 치료와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CREDIT INFO
에디터
문하경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매장 인스타그램
도움말
유앤영피부과 명동점 김지영 원장
2022년 06월호
2022년 06월호
에디터
문하경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각 매장 인스타그램
도움말
유앤영피부과 명동점 김지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