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으면 불안한 마음에 잠을 제대로 이룰 수가 없다. 늦게 잠드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비몽사몽인 상태에서는 일상생활이 쉽지 않다. 그 결과 또 스트레스 받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론은 잠을 잘 자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 미국국립수면재단의 ‘전문가가 권장하는 수면 시간’에 따르면 나이별로 가장 이상적인 수면 시간은 26~64세는 7~9시간, 65세 이상은 7~8시간이라고 한다. 평균적으로 하루 6시간 이상은 수면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물론 개인에 따라 잠을 적게 자도 피곤을 느끼지 않는 일명 ‘쇼트 슬리퍼’가 있기는 하지만 이런 사람은 고작 인구의 0.5%에 불과하다. 업무가 많다고, 시간이 없다고 7~9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고, 혼술한다고 늦게 잠들어 이로 인해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고치면 수면 시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매번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일정한 시간에 잠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은 하루의 시작을 활기차게 해줄 것이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잠이 오기 쉬운 몸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잠자기 2시간 전에 반신욕이나 족욕을 해서 체온을 올려주고 근육 이완과 함께 긴장을 완화시킬 것. 시간이 지나면 올라갔던 체온은 내려가게 되는데, 그 순간 졸음을 느끼고 그대로 깊은 잠에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일랑일랑·라벤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캐모마일과 로즈 등 차분한 기분으로 바꿔주는 오일을 이용해 방향욕이나 목욕을 해볼 것. 목욕 후에는 명치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호흡을 가다듬으면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로마 캔들이나 디퓨저를 활용해도 좋다. 캐모마일 같은 허브 티도 초조한 마음을 안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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