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LE BOOTS
겨울철 클래식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앵클부츠는 시즌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구두보다 따뜻하고 편안하면서 스니커즈보다 갖춰 입은 인상을 주기 때문에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두루 유용하다. 디자인의 종류 또한 다양해 평소 지향하는 스타일에 맞는 아이템을 고르기도 수월하다. 클래식한 코트를 더한 프라다와 MSGM 컬렉션, 무톤 재킷이나 카디건, 후디 등과 매치해 캐주얼한 룩을 선보인 클로에, 아크네 스튜디오와 미쏘니의 런웨이를 비교해서 눈여겨본다면 어렵지 않게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종류별로 갖춰둔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LONG BOOTS
부츠가 겨울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깨진 지 오래다. 올 초부터 슬며시 트렌드의 물살을 타고 등장한 롱부츠가 이번 시즌에는 완벽하게 거리를 점령한 것. 우려와는 달리 의외로 어떠한 아이템과도 잘 어우러지며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발렌티노, 디올, 에트로에서 선보인 룩처럼 스커트나 쇼츠와의 매칭이 대표적이다. 부담스러운 종아리는 가리면서 은근히 속살을 드러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관능적인 무드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 노출이 꺼려진다면 평소 자주 손이 가는 미디 길이의 드레스나 팬츠를 더해도 좋다. 존재감이 뛰어난 롱부츠 덕에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