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피부
KEY POINT
평소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는 메이크업을 더할수록 들뜨고 각질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베이스 단계에서 수분을 촘촘하게 쌓아 올릴 수 있는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도 촉촉함이 지속되는 틴티드 또는 에센스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선택하고 피부에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로션 또는 크림을 묻힌 스펀지나 손의 온기를 활용해 최대한 얇게 바른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친 뒤에는 글로 픽서나 미스트를 더해 메이크업을 고정시키는 것을 잊지 말 것.
지성피부
KEY POINT
메이크업 후 시간이 지나면 번들거리는 등 유분이 쉽게 올라오는 지성 피부는 촉촉하게 시작해 보송하게 마무리하는 베이스 메이크업이 포인트다. 끈적임 없이 가볍고 산뜻한 수분감을 선사하는 제품과 매트 피니시, 오일프리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과도한 유분감을 컨트롤해주는 파우더는 필수. 지성 피부라고 무조건 유분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뒤, 보송하게 마무리해야 하루 종일 무너짐 없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지성 피부라고 베이스 단계에서 너무 유분을 제거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피지가 생성되어 번들거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복합성 피부
KEY POINT
속 땅김과 번들거림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성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베이스 메이크업이 포인트다. 코 옆과 볼, 이마 등 번들거리기 쉬운 모공 부위를 커버하기 위한 프라이머는 피부 요철과 피붓결을 고르게 만드는 데 필요한 복합성 피부만의 핵심 아이템. 그리고 여기에 모공까지 커버 가능한 쫀쫀한 제형의 파운데이션이면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다. 속 건조와 번들거림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또 하나 필요한 것은 속도. 건조함과 유분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성 피부의 특성상 빠르게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우고 메이크업을 시작해야 뭉침 없이 보송하게 피부 표현을 완성할 수 있다.
트러블 피부
KEY POINT
트러블 피부의 경우, 스킨케어부터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까지 자극이 적고 오일이나 알코올이 가급적 적게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다. 홍조가 있거나 피부 톤이 얼룩덜룩하거나 흉터 자국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은 과감히 생략하고 컨실러만으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것도 방법. 컨실러는 내 피부 톤에 맞는 컬러 1개와 트러블 부위를 커버하기 위해 내 피부 톤보다 한 톤 어둡고 노란 컬러 1개를 선택할 것. 파운데이션보다 쫀쫀한 제형의 컨실러를 두꺼운 느낌 없이 고르게 바르기 위해서는 스펀지를 사용해 누르듯이 펴 바르면 뭉침 없이 균일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