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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복귀? 사생활 스캔들 새국면 접어들어

On November 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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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관련 스캔들이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지난 10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가 ‘대세 배우 K가 혼인빙자 및 낙태종용을 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의 여파다. A씨는 대세 배우 K씨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K씨의 낙태 회유와 혼인 빙자로 인해 임신중절을 하고 신체 및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대세 배우 K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김선호는 같은 달 20일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 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해당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의혹이 불거진 후 광고업계는 김선호 지우기에 나섰다. 도미노피자, 쇼핑몰 11번가, 뷰티 브랜드 ‘라로슈포제’, 마스크 브랜드 ‘미마마스크’ 등이 김선호의 광고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 김선호는 KBS2 예능 <1박 2일>, 김덕민 감독의 영화 <도그 데이즈>, 이상근 감독의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했다.
 

#김선호․전 연인 A씨 카톡 대화 공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10월 26일 A씨를 기상캐스터 출신 인플루언서 최영아 씨라고 밝히고, 김선호가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임신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에 김선호가 쓰레기 답변을 보냈다고 주장했으나, 김선호는 최 씨에게 ‘축복받을 일인데 울지마라’고 했으며 낙태 이후 2주동안 미역국을 끓여줬다. 또 임신 중절 후 김선호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최 씨의 주장과 달리 최 씨의 거짓말로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생겼음을 추측할 수 있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이어 11월 1일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A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김선호는 아이를 임신했다는 A씨의 말에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질게. 걱정말고 집에 가서 쉬어” “우리가 상의해서 결정해서 이겨내자” “결혼 해야지” “내 인생을 통틀어 너만큼 사랑한 사람이 없으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의 이진호는 “그룹 ‘쿨’의 이재훈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한 영상에서 흥에 겨워 춤을 추는 한 여성이 최 씨”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당시 김선호와 최 씨가 교제하고 있던 시기다. 최 씨는 임신 중절 후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유흥주점에서 음주가무를 즐겼다”고 부연 설명했다.
 

#복귀 시동? 광고 재개․영화 촬영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김선호의 미담이 잇따라 게재됐다. 김선호가 출연했던 드라마의 스태프라고 주장한 익명의 네티즌은 “실수로 NG가 몇 번 나서 자책하는 나에게 김선호가 다가와 ‘힘들어 보인다. 힘내시라’고 위로해줬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익명의 네티즌은 “김선호는 현장에서 항상 다른 배우를 존경하고 먼저 나서 희생하는 타입이다. 항상 에너지 넘치고 즐겁게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선호의 사생활 스캔들이 새 국면에 접어들면서 흔적 지우기에 나섰던 광고업계는 또 즉각반응했다. 김선호를 모델로 세운 광고를 재개한 것. 11번가를 비롯해 미마마크스, 캐논코리아 등이 김선호를 모델로 촬영한 광고를 공개로 전환했다.

또 영화 <슬픈 열대>의 배급사 NEW 측은 “제작진은 고심 끝에 김선호와 함께 연내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슬픈 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김선호는 극 중 소년의 조력자인듯 방해자 같기도 한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선호의 복귀 시동에 “낙태에 대한 경각심이 없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지은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월간 우먼센스
디지털 매거진
에디터
김지은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월간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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