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는 지난 10월 20일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며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글(입장문)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선호는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며 "항상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어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겠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사생활 관련 논란으로 KBS 예능 <1박 2일 시즌4>를 비롯해 배우 임윤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던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한편, 지난 10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K 배우에게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는 글을 올렸던 익명의 누리꾼은 또 다른 글을 게시했다.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익명의 누리꾼은 10월 20일 “그분에게 사과를 받았다”며 “더 이상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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