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TED LIP
이번 시즌 런웨이와 백스테이지를 점령한 메이크업 트렌드는 자연스러운 혈색의 틴티드 립. 지금까지 F/W 런웨이에서 이토록 극강의 자연스러움을 드러낸 적이 또 있을까? 여전히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편안해 보이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대안을 찾아낸 셈. 틴티드 립 메이크업을 우아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시모네 로샤와 이자벨 마랑 컬렉션처럼 피부 톤을 자신의 피부보다 한 톤 밝고 균일하게 만든 뒤 입술에 자연스러운 혈색과 윤기를 더할 것. 올가을 주목할 틴티드 컬러는 레드, 핑크, 코럴, 누드 등 다채로운 컬러로 립 메이크업이 즐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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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 뷰티 로즈 퍼펙토 립밤 #n110 밀키누드
누디한 베이지와 살몬 컬러가 마블링된 립밤이 입술에 닿으면 촉촉한 윤기와 함께 차분하면서도 지적인 입술 컬러를 만들어준다. 2.8g 4만7천원.
에르메스 뷰티 로즈 에르메스 로지 립 인핸서 #로즈아프리코테14
가볍고 투명한 빛으로 입술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립밤. 여리여리한 살몬 피치 컬러가 입술과 눈두덩, 볼에 함께 사용하기 좋다. 4g 9만원.
루즈 디올 꾸뛰르 립밤 #720 이콘
립스틱만큼 아름다운 컬러 발색과 블러 처리한 듯 촉촉하지만 매끈한 입술 표현을 돕는다. 3.5g 4만8천원.
STRONG BLACK EYE-LINE
2021 F/W에는 한 듯 안 한 듯 극강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주를 이룬 가운데, 눈 아래 점막까지 블랙으로 꽉 채운 모델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이라인 메이크업 트렌드는 눈두덩, 아이라인 정도에만 블랙 컬러를 채운 S/S 시즌과 달리 F/W 시즌에는 다른 색조 메이크업은 과감히 생략한 채 결점 없는 피부 위에 눈 아래 점막까지 볼드한 블랙 라인으로 꽉 채워 강렬함과 대범함을 표현한 것이 포인트. 샤넬·디올·에르템 컬렉션처럼 언더라인을 더 길게 그리거나 블랙 마스카라로 속눈썹 한 올 한 올 힘을 주어 강렬함을 더하는 스트롱 블랙 아이 메이크업을 눈 여겨 보길.
(왼쪽부터)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01블랙다이아몬드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텍스처와 은은하게 반짝이는 펄감,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발리는 시크한 컬러가 번짐 없이 오래 지속되는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 1.2g 2만6천원.
힌스 뉴 엠비언스 컬러 아이라이너 #언바운스
블루 언더 톤의 딥 그레이가 오묘하게 매력적인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유연한 펠트 팁으로 얇은 라인부터 볼드한 라인까지 끊어짐 없이 균일하게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좋다. 0.6g 1만9천원.
베네피트 배드 갤 뱅 24 아워 아이 펜슬 #피치블랙
샤프너가 필요 없는 오토 타입,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위한 스머지 팁이 내장돼 스모키, 볼드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좋다. 24시간 지속되는 워터프루프 포뮬러로 번짐 없이 오랜 시간 메이크업이 유지되는 것도 장점. 0.25g 3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