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마리나호텔&리조트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에 위치한 '한산 마리나 호텔&리조트'는 제주의 돌담과, 짚을 엮어 만든 이엉지붕을 본뜬 멋스러운 외관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다도해가 한눈에 펼쳐진 전망과 소나무 등산로가 자리한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 역시 가족과 휴식을 즐기기엔 최적인 곳. 수영장과 바로 이어진 객실을 포함해 디럭스, 스위트, 온돌스위트, 마리나스위트, 한산로얄 5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선착장과 바로 이어져 있어 가능한 요트 투어인데, 하루 2회 정기 운항하는 한산도 요트 투어와 원하는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요트 대여도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색다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한산 마리나 호텔&리조트를 선택해보자.
주소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삼칭이해안길 820 문의 055-648-3332 비용 20만원부터(디럭스 더블 기준)
월령지헌
제주시 월령리 골목길 안쪽에 자리한 '월령지헌'은 '달의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멀어져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들에 둘러싸여 새로운 활기를 도모하는 공간. 골목 어귀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세심하게 준비한 풍경과 음악, 향 등이 먼저 반긴다. 먼저 흙과 나무, 자연의 질감을 살린 외부 공간이 눈길을 끈다. 내부는 2~4명까지 한 팀이 머무르는 독채로 식탁과 차 마시는 공간을 갖춘 안거리, 소파와 야외 욕조를 갖춘 밖거리, 야외용 대욕장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월령1길 13-5 문의 월령지헌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매월 1일, 오후 5시 예약 오픈) 비용 45만원부터(2인 기준)
책속에 풍덩
숲으로 둘러싸인 익스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내는, 양평에 위치한 풀빌라 '책속에 풍덩'. 독채인 테라스와 로지, 펜션 형태인 빌라동 3가지 타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국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둥근 가제보와 넓은 수영장, 나무 의자에 앉아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를 갖춘 이곳은 모던하고 정갈한 북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박공지붕 형태의 로지는 특유의 건축 디자인과 더불어 겨울이면 실내에서 벽난로를 쬐며 불멍을 할 수 있다. 코로나 시대에 아이와 함께 가도 안심할 수 있는 방역 시스템도 잘 갖추었으며 거리두기가 가능한 독채 풀빌라로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소 경기 양평군 용문면 중원산로 518-9 문의 010-4847-6001 비용 35만원부터(빌라 기준)
더리버에스풀빌라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상 가옥을 모티브로 건축한 '더리버에스풀빌라'. 넓은 정원과 산을 배경 삼아 숙소 앞에 흐르는 강을 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객실 내 전용 수영장과 히노키 자쿠지, 복층 구조로 이루어진 풀 엑세스, 그리고 히노키 자쿠지를 갖춘 풀사이드 자쿠지, 아담한 사이즈의 풀사이드 스탠더드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객실 앞을 흐르는 미온수 인피니티풀은 국내 풀빌라 중 최대 길이(50m)로 인원수를 제한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선베드에 누워 혹은 야외 자쿠지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노라면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2길 13-29 문의 010-5468-0024 비용 21만원부터(풀사이드 스탠더드 기준)
사유의 숲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다녀온 이 모두 '한국의 발리'라 칭하는 '사유의 숲'은 휴양지 무드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이다. 하루 한 팀만 이용 가능하며, 사계절 내내 풀과 숲을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해 계절마다 각각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높은 층고로 개방감 있게 설계된 실내는 넓은 창으로 빛과 풍경을 누릴 수 있다. 침실은 노천욕을 즐기는 공간과 폴딩도어로 연결돼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배치했다. 2층은 아늑한 다락방처럼 꾸며 밤에는 영화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주소 강원 삼척시 뒷나루길 276-5 문의 인스타그램 @sayu_forest 비용 홈페이지(sayuforest.co.kr) 실시간 예약을 통해 확인
향초목원
가파른 산길을 따라 오르면 산꼭대기에 위치한 통나무집을 만날 수 있다. 독채 2곳으로 운영하는 '향초목원'은 산에 둘러싸여 '마운틴 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탁 트인 전경만으로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마트나 편의시설이 없어 올라가기 전 장을 봐야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낮에는 자연을, 밤에는 별을 벗 삼아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복층으로 이루어진 오두막 역시 나무로 지어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심신을 다스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다. 거리두기 여행이 필요한 요즘에 딱 맞는 향초목원. 산세가 험해 동절기엔 운영하지 않는다.
주소 강원 삼척시 가곡면 탕곡길 473-112 문의 010-3364-0089(문자로만 예약 가능) 비용 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