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
아역 배우에서 정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소현. ‘리틀 손예진’으로 불리는 그는 중등교육까지 마치고 고등학교 진학 대신 홈스쿨링으로 학습을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2TV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 출연할 당시 김소현은 “중학교 재학 시절 수업에 제대로 나가지 못해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게 마음에 걸렸다”며 자신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찾아 공부를 이어왔다고. 시간을 알차게 활용한 홈스쿨링으로 검정고시를 통과한 김소현은 한양대학교 수시 전형에 합격해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악동뮤지션(AKMU) 이찬혁·이수현 남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로 이름을 알린 뒤 승승장구하고 있는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수현 남매도 홈스쿨링 덕분에 음악적 재능을 키우는 데 집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에서 살다가 한국에 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데뷔한 후 학교 대신 홈스쿨링을 택했다고. 두 사람이 음악에 매진할 수 있었던 건 “그냥 너희 하고 싶은 걸 찾아서 하라”는 부모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구속하고 있던 걸 확 그냥 놓아버리니까 그때부터 저희가 작곡을 시작하게 됐고, 그런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
오롯이 아이를 위해 학교를 쉬게 했다는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 큰아들 정민 군이 초등학교 6학년 당시 표정이 어두워진 것을 보고 짐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 엄마와 함께 인성, 성격 등에 대해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일주일에 하루는 농사, 한 번은 수영을 다니며 여유를 가지게 했단다. 한 방송에서 신애라는 “아이에게 여유를 알려줬더니 어두웠던 얼굴이 1년 만에 환하게 폈다. 그냥 학교에 다니게 뒀다면 방문을 잠그는 아이가 됐을 것”이라며 아이의 행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