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다이어트 이너뷰티에 관한 다이어터의 궁금증
와인피부과성형외과 대표원장 김홍석
Q 정말 효과적일까?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식욕 억제, 탄수화물의 지방 축적 억제에 도움을 주는 보조 역할을 한다. 여기에 심리적으로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경각심이 더해져, 다이어트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도 한몫하는 듯. 더 나아가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 성분까지 담아 데일리 영양제를 대신하는 제품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다이어트 이너뷰티 제품은 약이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효과를 볼 수는 없고 3개월 정도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 보조제뿐만 아니라 어떤 식품이나 영양제도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물론 오용과 남용도 문제. 다이어트 이너뷰티 브랜드별 권장 기간이 있다. 짧게는 1주부터 3개월 섭취 등 제품의 성분과 함량에 따라 복용 기간이 달라지므로 자신의 다이어트 주기와 주어진 기간에 맞는 다이어트 이너뷰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Q 과다 복용, 장기 복용 시 우려되는 점은? 다이어트 보조제는 성분은 물론 종류가 다양하고 그 효능과 부작용, 맞는 체질 등이 모두 다르다. 그 때문에 누가 어떤 제품으로 효과를 봤다고 해서 다 똑같이 효과를 볼 것으로 생각는 것은 금물. 과다 복용이나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는 구토, 메스꺼움, 피부 트러블, 생리 불순, 혈압 상승 등이 있다.
Q 내용물의 가짓수가 많은 것이 더 효과적일까?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영양 부족으로 피부가 안 좋아지거나 배변이 원활하지 않는 등 불편한 점이 생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증상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추가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비타민과 미네랄 등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를 추가적으로 구성해 내용물이 많이지는 것. 따라서 내용물의 가짓수가 많다고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고 가짓수가 적다고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보다 건강하고 영양학적으로 부족함 없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느냐 또는 다이어트 이너뷰티와 영양제를 함께 챙겨 먹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주는 편의성을 위한 것일 뿐 제품의 효능, 효과와는 관계가 적다.
Q 다이어트의 이너뷰티, 모두에게 적합할까? 앞에 언급한 것처럼 다이어트 이너뷰티 제품이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크릴오일은 플랑크톤이기는 하지만 분류학상 갑각류에 속한다. 따라서 갑각류나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으면 주의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지 않는 성분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섭취해야 하는 것. 특히 포도당은 지방으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뇨 환자는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고혈압 환자도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또 간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간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전문가와 상담해 개인의 복용 약과 영양제, 식단 등을 확인한 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
Q 어떻게 복용해야 효과를 배가시킬까? 제품을 이루고 있는 성분마다 효과를 더 증가시킬 수 있는 복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식사 전후, 잠들기 전 등 더 효과적인 복용 시간이 있으므로 제품에 표기되어 있는 복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Q 다이어트 이너뷰티에도 요요가 있을까? 모든 다이어트에는 요요가 뒤따를 수 있다. 우리 몸은 음식을 먹지 않으면 몸에 있는 지방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면서 살이 빠지는데, 먹는 음식의 양을 줄였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지방이 에너지로 연소하는 능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몸 속 에너지를 연소하는 능력을 높여야 요요 없는 유지어터가 될 수 있다는 것. 몸 속 에너지를 연소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지방은 감소시키고 근육량을 높여야 하는데, 이는 적절한 근력 운동은 필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다이어트 이너뷰티 제품을 섭취하며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적절한 근력 운동을 함께 했을 때 요요 없는 건강한 유지어터가 될 수 있다.
✔ '가르시니아'는 탄수화물을 먹기 전에 섭취한다.
✔ '크릴오일'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다른 음식물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여주므로 식사 도중이나 식후 15분 이내에 먹는다.
✔ '키토산'은 식사 전에 먹으면 지방을 흡착하고 체외로 배출시켜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게 해준다. 다만 지용성 비타민 A, D, E, K와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 '아르기닌'은 공복에 섭취해야 흡수력이 좋다.
✔ '잔티젠'은 밤에 먹으면 좋다.
✔ '콜레우스 포스콜리'는 식사 중에 섭취하면 음식물 소화 과정에서 분비되는 각종 소화효소들에 의해 소화가 잘 이뤄지고 그만큼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저녁 식사를 할 때 섭취하는 게 더 좋다.
✔ 'L_카르니틴'은 운동 전에 먹으면 지방을 더 연소시킨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똑똑한 다이어터의 다이어트 도우미 '성분' 체크
1 탄수화물 중독 '가르시니아'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 비건 슬리밍 '카테킨'
녹차 추출물로 식물성 슬리밍 제품. 신진대사를 촉진해 많은 지방을 태우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3 배변 고민 '키토산'
갑각류 껍질을 가공한 성분으로 식이 지방의 흡수를 감소시키고 체외로 배출해준다.
4 섭취 자제 '알긴산'
장시간 포만감을 주고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아 섭취 칼로리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5 낮은 기초대사량 '잔티젠'
미역 추출물과 석류씨 오일이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석류 알레르기가 있거나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6 자연 추출 성분 '콜레우스 포스콜리'
인도의 민간요법인 아유르베다에서 사용한 천연 식물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 포스콜리 뿌리 쪽에서 추출한 자연 추출 성분으로 체지방 감소 기능이 있다.
7 지방 분해 'L_카르니틴'
지방산 대사에 필수적인 작용을 하는 아미노산 유도체로 신진대사를 통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