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CH COAT
툭 걸치기만 해도 시크해 보이는 봄 아우터의 대명사 트렌치코트. 이번 시즌에도 베이식한 스타일부터 개성 있게 변주된 디자인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트렌치코트가 쏟아지며 굳건한 트렌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로 스타일리시한 입학식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각기 다른 소재가 믹스매치된 코트로 모던한 기운을 불어넣어보길. 블랙 라운드넥 톱에 레오퍼드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하고, 글리터링 소재에 레더 소재가 트리밍된 크롭트 슬리브 트렌치코트를 걸친 후 볼드한 네크리스로 에지를 더해 시크하고 감각적인 스프링 룩을 연출했다.
매일 입는 니트 스웨터와 청바지에 간결한 실루엣의 트렌치코트를 걸치는 것만으로도 세련된 입학식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데님 팬츠는 크롭트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롤업으로 연출해 발목을 드러내고 포인티드 토 디자인의 앵클 스트랩 펌프스를 매치해 드레스업 효과를 더하는 것이 관건이다. 번트 오렌지 톤의 코트와 상반된 느낌의 그린 컬러 크로스백으로 산뜻함을 곁들이면 편안한 듯 쿨한 무드의 입학식 룩 완성!
페미닌한 원피스와 트렌치코트의 조합은 실패 확률이 거의 없는 입학식 룩의 모범 답안! 핀턱 디테일과 리본 장식 칼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버튼다운 원피스에 비대칭 디자인으로 위트를 더한 트렌치코트를 매치하고, 날렵한 펌프스 대신 워커 스타일의 앵클부츠와 뉴스보이 캡으로 스트리트 무드를 곁들여볼 것. 자칫 뻔해 보일 수 있는 클래식한 룩에 색다른 무드가 어우러져 한결 젊고 생기 있는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POWER PANTS
걸을 때마다 펄럭이는 넉넉한 통에 허리선 밑으로 내려 입어 편안한 듯 시크해 보이는 로라이즈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팬츠가 올봄 대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캐주얼한 감성의 오버핏 팬츠를 격식 있는 자리에도 손색없는 포멀한 룩으로 연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세트업 슈트로 맞춰 입는 것.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베이지 컬러 테일러드 재킷과 배기팬츠 슈트에 퍼플과 그린의 컬러 조합이 세련된 라운드넥 니트 톱을 매치해 단정하면서 힘 있는 입학식 룩을 완성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근사하게 차려입는 것보다 살짝 힘을 뺀 스타일링이 더 쿨해 보이는 시절. 자연스러운 밑단 커팅이 멋스러운 드로스트링 와이드 팬츠에 라임 컬러 니트 풀오버를 매치하고, 소매에 레이스가 트리밍된 블랙 레더 재킷을 걸쳐 에포트리스 시크 룩을 연출해볼 것. 멀티컬러 스니커즈로 스포티한 기운을 불어넣고, 심플한 숄더백으로 포멀한 무드를 곁들이면 더욱 근사하다.
통을 한껏 넓힌 바지 자락이 자칫 거추장스러워 보이기 쉬운 배기팬츠로 깔끔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심플하고 모던한 멋을 내는 셔츠와 매치해볼 것. 여유로운 실루엣의 스트라이프 셔츠에 핀턱으로 입체감을 살린 네이비 배기팬츠를 말끔히 넣어 입으면 도회적이고 세련된 무드의 포멀 룩을 즐길 수 있다. 그러데이션 패턴의 스카프와 크로스백으로 포인트를 주고, 베이지 앵클부츠로 마무리하면 시크함이 배가된다.
#OVERSIZE SHIRTS
어떤 스타일에 매치해도 신경 써서 차려입은 듯한 인상을 주는 셔츠는 입학식 룩 스타일링의 에센셜 아이템. 몸에 딱 맞는 셔츠 대신 남자 옷을 빌려 입은 듯 여유로운 오버핏 셔츠로 매니시한 무드를 불어넣는 것이 요즘의 방식이다. 스트라이프 패턴의 롱 셔츠에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를 레이어드해 새로운 실루엣의 시티 룩을 연출했다. 헤링본 패턴의 토트백과 그레이 메리제인 뮬로 클래식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포인트!
화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머스터드 컬러는 따스한 봄날의 입학식 룩에 제격. 클래식한 화이트 셔츠에 브라톱을 레이어드하고, 아웃포켓 디테일의 와이드 팬츠와 라운드 실루엣의 크롭트 재킷으로 연출한 트렌디한 세트업 스타일링을 눈여겨보길. 색감 대비가 극명한 블루 톤의 백과 슈즈를 매치해 생동감을 더하면 금상첨화다. 이때 실루엣은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하고, 컬러 톤을 몇 가지로만 제한하면 세련된 멋은 덤으로 따라온다.
시크한 셔츠도 러플 트리밍을 만나면 단숨에 로맨틱한 무드가 곁들여진다. 점잖은 다크 블루 컬러에 러플 트리밍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살린 하이넥 셔츠에 언밸런스한 헴라인의 컬러 블록 플리츠스커트를 매치하고 옐로 크로스보디 백으로 포인트를 더하면 엄마도 아이도 모두 만족할 사랑스럽고 세련된 레이디 라이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뾰족한 스틸레토 힐 대신 매니시한 워커와 매치하면 한결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ROMANTIC DRESS
중요한 모임이나 행사를 위한 아이템을 딱 하나만 고르라면 단연 원피스가 아닐까? 그중에서도 이번 시즌 트렌드인 빈티지한 패턴, 퍼프소매를 앞세운 1940년대 스타일의 원피스를 활용하면 여성스러우면서 로맨틱한 무드의 입학식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그래픽적인 플라워 패턴의 퍼프소매 플레어 원피스에 파스텔 바이올렛 컬러 케이블 니트 카디건으로 포근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더해볼 것. 상큼한 레몬 컬러 슬링 백으로 화사함을 더하면 입학식 룩뿐만 아니라 아직은 쌀쌀한 봄날의 로맨틱 룩으로도 그만이다.
입학식 날만큼은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부러운 시선 좀 느끼고 싶다면 플라워 패턴의 맥시 원피스가 정답이다. 은은한 퍼플 컬러 터틀넥 톱에 퍼프소매와 머메이드라인으로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살린 플로럴 롱 원피스를 레이어드한 화사한 페미닌룩으로 산뜻한 컬러 대비를 즐겨볼 것. 보다 시크한 무드로 소화하려면 간결한 디자인의 클러치 백과 브라운 톤의 플랫 부츠를 매치해보길 권한다.
여성스러운 미디 원피스에 하이힐을 매치하는 전형적인 입학식 룩 대신 미니 원피스와 앵클부츠로 개성을 더해도 좋겠다. 펀칭 레이스와 핀턱 디테일이 사랑스러운 핑크 미니 원피스에 아이보리 첼시 부츠를 매치하고 클래식한 탠 컬러의 크로스보디 백으로 포인트를 더해 색다른 무드의 스프링 룩을 연출했다.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날에는 매니시한 모노톤 블레이저를 툭 걸치면 보온성과 스타일 지수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