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디저트, 구선아베이커리
유럽풍 브런치 카페를 떠올리게 하는 외관과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빵순이'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구선아베이커리'는 빵을 비롯해 팔미카레, 밀푀유, 미니 케이크까지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제철 과일을 사용해 계절별로 다른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이며, 레터링을 새기거나 생화를 얹은 케이크도 연말이나 어버이날 등 특별한 시즌에는 찾는 이가 많다. 특히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을 입힌 하트 모양의 파이 팔미에를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맛있는 디저트와 케이크가 있는 '동네 빵집'으로 오랫동안 남고 싶다는 구선아 대표의 내공 있는 디저트를 맛보러 가보자.
주소 서울시 송파구 동남로18길 34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1시 문의 02-3401-7441
#햇살맛집 #시즌제베이커리, 르팽코
남영역 근처에 위치한 '르팽코'는 베이지 컬러의 둥근 곡선 외관이 멋스러운 베이커리 카페다. 주택을 개조한 3층 카페로, 1층은 직접 빵과 디저트를 만드는 베이킹 공간이며, 2층과 3층 그리고 테라스는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직접 제작한 가구를 비롯해 작가들의 가구와 전문가의 플랜트 인테리어가 멋스러운 공간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조은영 오너 파티시에의 애정이 담긴 타르트, 홍차오랑쥬, 메이플샌드 등 다양한 디저트 라인업이 돋보이는 르팽코는 1년에 두세 번 메뉴가 바뀌는 시즌제 베이커리로 운영한다.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감싼 하트 모양 케이크를 주문 제작하며, 넓은 베이킹 공간에서는 베이킹 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89길 3-14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9시 문의 인스타그램(@bakerycafe.lepanko)
달콤한 디저트 바, 그리디톰
작지만 입안에 달콤함이 가득 차는 마카롱 같은 디저트 바 '그리디톰'. 욕심쟁이라는 뜻의 '그리디(greedy)'에 오너 파티시에의 영문 이름 '톰'을 따서 붙였다. 디저트 바답게 마카롱 하나, 케이크 한 조각이 생각날 때 가볍게 들르기 좋은 곳으로 마카롱의 라인업은 크게 시즌별로, 작게는 요일별로 변경된다. 카눌레 역시 시즌별로 조금씩 바뀐다고. 그리디톰의 시그너처인 꾸덕하고 진한 맛의 치즈케이크는 스페인의 산세바스티안 치즈케이크를 먹고 감동해 그 맛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다양한 초콜릿 필링의 마카롱 세트, 라즈베리 화이트 초코 카눌레 등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46길 10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8시(월요일 휴무) 문의 010-5100-0981
작은 초콜릿 박물관, 사유 빈투바
한남동에 위치한 '사유'는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해 전시와 숍, 카페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빈투바'에서는 다양한 초콜릿을 만날 수 있는데, 초콜릿 마스터가 마다가스카르, 에콰도르, 니카라과 등 산지에 따라 풍미와 향이 다른 엄선된 카카오 빈을 사용해 초콜릿을 직접 만든다. 초콜릿을 만드는 공간도 오픈 키친 형태로 밖에서 볼 수 있으며, 제철 식재료를 넣어 만든 프랄린 초콜릿이 특히 인기가 좋다. 밸런타인데이 하면 역시 초콜릿 아닌가. 선물하기 좋은 초콜릿을 찾는다면 빈투바를 망설임 없이 추천한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9시 문의 02-2289-9050
큐레이팅 과자점, 오드투스윗
1980년대에 지은 주택을 개조해 만든 '오드투스윗'은 요즘 성수동의 핫 플레이스 '오르에르'에서 새로 론칭한 과자점이다. 기존 주택의 천장과 삼나무 벽을 그대로 살린 내부는 따뜻한 원목 가구와 르코르뷔지에의 오렌지 컬러 도트 벽지가 정겨운 느낌을 준다. '기분 좋은 맛을 즐긴다'라는 의미의 숍 이름에 걸맞도록 세심하게 큐레이팅한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파운드케이크와 타르트, 마카롱 등의 디저트와 마들렌, 피낭시에 같은 구운 과자도 함께 선보인다. 시그너처 과자 오드 투 쿠키는 바닐라 향의 달콤함과 계피 향의 쌉쌀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20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7시(월요일 휴무) 문의 02-499-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