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요즘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불러일으키는 뉴트로 열풍은 리빙 시장에서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내년 트렌드를 예측한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도 다시 한 번 뉴트로를 언급했다. 오래된 공간을 그대로 살린 재생 건축 공간이 인기를 얻고, 모더니즘의 상징인 바우하우스의 전시와 영화가 차례로 열리는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도 뉴트로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꽃무늬 벽지와 커튼처럼 과장되고 화려한 패턴의 리빙 소품, 바우하우스의 영향을 받은 빨강·노랑·파랑 컬러의 가구, 오리지널 디자인을 유지하며 여전히 사랑받는 디자인 가구 등 우리 집에도 '뉴트로 갬성'을 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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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재 소재와 톡톡 튀는 노란 색깔이 공간에 포인트가 되는 USM 홀러 2단 수납장. 3백만원대 TRD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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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그린과 레드 컬러의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빅투아르 쿠션. 박상희 작가가 파리의 살롱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여성 캐릭터를 패턴으로 사용했다. 84만원 이프리베. (우)레드와 옐로, 핑크 컬러가 레트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태슬 포인트의 르네 쿠션. 77만원 이프리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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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달, 지구의 조화를 상징하는 원형의 미니멀한 구조 안에 노랑·빨강·파랑을 배치해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아물레또 프로페셔날레 불투명 트리니티 플로어 램프. 자외선과 적외선이 없고 빛 깜빡임이 제로인 제품으로 디자인만큼 성능도 인정받았다. 43만1천원 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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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스모키 핑크 컬러 베이스에 버건디 컬러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더블 침구 세트. 6만9천9백원 H&M 홈. (우)앵무새와 플라워 프린트 패턴의 테이블 러너. 1만4천9백원 H&M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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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 주팡이 디자인한 메테의 라라 다이닝 체어. 은은한 광택이 도는 패브릭과 골드 프레임으로 오브제 같은 느낌을 준다. 87만원 이노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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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스틸 다리에 블루 컬러 시트의 드롭 체어. 아르네 야콥센이 1958년 디자인한 드롭 체어를 2014년 프리츠 한센에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출시했다. 가격미정 프리츠한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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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르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화병. 직선과 직각, 원색이 돋보이는 화병은 놓는 방향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준다. 12만원 루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