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STYLE 여름에는 구릿빛 피부가 드러나는 섹시한 스타일을 즐겨 입어요.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오프 숄더 톱에 복고풍의 벨보텀 팬츠를 매치하거나, 허리를 드러낸 크롭 탱크톱에 미디스커트를 입고 볼드한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곤 해요.
STYLE ICON 마틸다 디에르프(Matilda Djerf). 태양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 톤과 웨이브 헤어, 그에 어울리는 자연스럽고 시크한 스타일링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FAVORITE DESIGNER 이국적이고 강렬한 패턴, 여성스럽고 화려한 실루엣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요한나 오르티즈(Johanna Ortiz)를 좋아해요. 실용적인 데일리 웨어가 지루해질 때면, 드라마틱하고 과감한 그녀의 옷에 끌려요.
FAVORITE FASHION ITEMS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셰이프의 커틀러앤그로스(Cutler and Gross) 선글라스, 제 피부 톤에 어울리는 라이트한 골드 컬러 시계와 주얼리 그리고 여름에 더 애정하는 컬러풀하고 볼드한 귀걸이들이 '최애템'이에요. 여행이나 출장 때마다 빈티지 숍에 들러 구입하는 레트로 무드의 빈티지 슈즈를 좋아해 자주 신고요. 화려한 빈티지 스카프도 즐겨 매치하는데, 주로 목에 두르기보다 헤어밴드로 활용해요.
BEAUTY POUCH 얼굴을 반짝이게 표현해줄 비비드 스튜디오(Vyvyd Studio)의 하이라이터와 작은 브러시, 선블록 효과와 파운데이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끌레드뽀 보떼의 UV 프로텍티드 크림 틴티드, 그리고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다양한 브랜드의 매트한 립스틱과 립 래커를 꼭 챙겨요.
SHOPPING LIST 얼마 전 수엘(Suel)의 불가사리 펜던트가 달린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구매했어요. 작은 다이아몬드가 알알이 박힌 골드 컬러의 불가사리 모양은 마치 바다의 반짝거림을 담은 듯해 다양한 룩에 즐겨 매치해요. 또, 파리에 갔을 때 봉마셰에서 프레드릭말(Frederic Malle)의 차량용 향수 러버 인센스를 구입했거든요. 고무 카드 형태로 향이 은은하게 나오는 새로운 스타일의 방향제로, 중성적이고 모던한 향이 질리지 않고 마음에 쏙 들어요.
RECENT WORKS 스윔&리조트 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의 대표이자 디자이너로, 트렌디한 퍼 브랜드 잘루즈(jalouse)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데이즈데이즈가 단순히 스윔웨어와 리조트 웨어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닌, 여행의 설렘을 떠올리고 사람들의 즐거운 여행 순간에 함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어요.
FAVORITE BRAND 언제 봐도 고급스럽고 입고 싶어지는 근사한 리조트 룩을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 짐머만(zimmermann)이 마음에 들어요. 메이크업 브랜드는 팝한 컬러감과 디자인이 감각적인 비비드 스튜디오를 선호하고요.
SHOPPING SPOT 주로 온라인으로 해외 브랜드 직구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여행을 갈 때면 그곳에 있는 빈티지 숍을 꼭 들르곤 해요.
FAVORITE PLACE 실내에 갇혀 있기보다는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피크닉을 가는 것이 더 좋아요. 그래서인지 탁 트인 한강이 눈앞에 펼쳐지고 푸릇푸릇한 나무와 풀이 있는 잠원 한강공원을 너무 좋아해요.
INSPIRATION RESOURCES 가장 큰 영감은 나 자신의 열망, 욕심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내가 뭘 원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들여다보는 일이 중요해요. 또 스스로 욕심에 빠져 나쁜 선택을 하지 않도록 기준을 긋는 것도 마음에서 우러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스스로 기운을 북돋우고 때론 채찍질하는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어요.
VACATION PLACES 얼마 전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스와 마운틴 센터를 여행했어요. 팜 트리와 선인장이 어우러진 수영장이 있는 예쁜 리조트에서 머물다가 또 어느 날은 웅장하고 경이로운 사막의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조슈아 트리 파트 근처의 캠핑카에서 캠핑을 하기도 하며 두 얼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죠. 이번 여름휴가는 좀 늦게, 남부 이탈리아를 여행할 예정이에요. 예전에 짧게 들러 아쉬웠던 포지타노와 아말피 해변에 좀 더 여유롭게 오래 머물고 싶어요.
HEALING KNOWHOW 깨끗이 샤워하고 잠들기 전 늦은 밤의 조용한 시간이 저만의 힐링 타임이에요. 휴대폰도 울리지 않고, 말 거는 사람도 없어 온전한 저만의 시간이에요. 이때 일기를 쓰거나 책을 읽곤 하는데, 하루 중 가장 소중하고 편안한 순간이죠.
THE LATEST INTEREST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 특히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이 많아요. 관심을 기울이고 신경 쓰는 만큼 몸이 좋아지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여행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진행 중인데, 요즘 가장 재미를 느끼는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