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옐로 등 눈가를 강렬하게 밝히던 섀도는 이제 잠시 서랍안에 넣어둬도 좋겠다. 2018 F/W 시즌 샤넬과 조르지오 아르마니, 오프화이트 쇼에서 모델들의 눈을 물들인 것 역시 이지적인 무드의 브라운 계열 컬러. 모델들처럼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기에는 싱글 아이섀도보다는 브라운·핑크 계열 컬러부터 섬세한 펄과 글리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아이섀도 팔레트가 제격이다. 먼저 핑크 계열 섀도를 눈두덩과 언더라인에 기본 윤곽을 잡는 느낌으로 고르게 펴 바른다. 그다음 브라운 계열 섀도를 쌍꺼풀 라인에 펴 바르면서 자연스러운 음영을 더한다. 은은한 펄이 감도는 섀도는 눈머리에, 입자가 큰 글리터 섀도는 눈두덩 중앙에 덧바르면 몽환적인 분위기가 부각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아름은 “베이스 메이크업은 파우더로 보송하게 마무리하고, 블러셔는 톤 다운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요즘 유행하는 진저 컬러를 광대뼈부터 관자놀이까지 사선으로 넓게 펴 바르면 우아한 느낌도 낼 수 있어요”라며 톤온톤 컬러 조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기구독
- 공지사항
- 편집팀 기사문의 | 광고 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