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휴지(@huccikang) 팔로어 6만 6,600명
'다비치' 강민경의 반려동물로 비숑 프리제종이다. 아담한 몸에 하얀 털이 복슬복슬한 것이 특징으로, 강민경에 따르면 물에 젖은 휴지를 닮아 '휴지'라고 이름을 지었다. 휴지는 짧은 다리로 아장아장 강민경을 따라 걷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강민경은 "스케줄이 있을 때 휴지를 데려가면 기자님들이 '강민경 말고 강아지 찍어'라고 말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하기도. 이후 높아진 인기에 강민경은 휴지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따로 개설했다. 휴지 인스타그램의 소개말은 "안녕, 난 강휴지라고 해. 우리 엄마 이름은 강민경이고 작은 엄마 이름은 이해리야".
-
짱절미(@zzangjeolmi) 팔로어 95만 5,000명
펫스타그램 짱절미의 주인공은 '인절미'. 인절미는 지난 8월 도랑에 빠져 떠내려가다가 한 시민에게 구조된 반려견이다. 강아지를 돌보는 법을 몰랐던 주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아지 키우는 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랜선 집사'가 돼 물에 빠진 인절미를 돌보는 법부터 각종 조언을 건넸고, '인절미'라는 이름도 지어주었다. 이후 주인은 감사의 표시로 인절미가 성장하는 모습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동그랗고 처진 눈, 장난기 넘치는 표정, 살짝 접힌 귀로 매력을 발산하는 인절미에게 빠진 이들이 점점 늘었고 배우 곽동연, 'AOA' 설현 등이 짱절미를 팔로우하고 있다. 그중 곽동연은 인절미를 실제로 만났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
퓨리(@lovelyfurysta) 팔로어 1만 4,500명
똑똑한 강아지로 알려진 푸들종 '퓨리'는 똘망똘망한 눈에 긴 다리가 특징으로 가수 슬리피가 극진하게 키우는 반려견. 그는 퓨리의 생일 때마다 파티를 열 정도로 퓨리를 사랑한다. 슬리피는 한 인터뷰에서 "퓨리와 함께하면서 성격이 밝아졌고 인생까지 바뀌었다"며, "다소 비관적이고 어두운 성향이 사라지고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슬피리가 개설했다는 퓨리의 계정엔 예쁜 표정은 물론, 째려보는 표정, 하품하는 모습 등 다채로운 표정이 담긴 사진이 게시돼 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지닌 퓨리는 현재 강아지 모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
-
신두유(@shindoyou) 팔로어 10만 8,000명
크러쉬가 지난 2014년에 입양한 스피츠인 신두유는 뾰쪽한 귀에 동그란 눈, 새하얀 털이 포인트인 강아지다. '멍 때리기 대회'에서 1등을 한 크러쉬를 닮은 맹한 표정이 매력적이다. 크러쉬는 '잊을 만하면'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른 후 "우리 강아지 사료값을 벌어야 된다. 강아지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두유의 공격적인 성향을 걱정해 EBS 교양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2에 출연했다. 그의 노력 끝에 낯선 사람을 보면 순식간에 달려들어 손가락을 무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두유는 순한 강아지로 거듭났다. 크러쉬의 넘치는 애정을 먹고 자란 두유는 현재 스타가 운영 중인 #댕댕이스타그램 중 가장 많은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다.
-
두부(@i_am_tofu) 팔로어 15만 9,000명
'두부'는 사자 갈기가 달린 옷을 입은 사진 한 장으로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푸르른 초원 위에 늠름하게 서 있는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는데, 사진 속 주인공은 무려 15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펫스타 두부다. 화이트 포메라니안종인 두부는 동그란 얼굴처럼 보이게 미용을 한 것이 특징으로, 말 그대로 예쁘게 생겼다. 혀를 내밀고 고개를 살짝 옆으로 비트는 것이 두부의 시그너처 표정으로, 그 표정에 반한 이가 한둘이 아니다. 마치 주인의 말을 알아듣는 듯한 표정이 귀여움을 배가한다. 두부는 미모 때문에 각종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화보 모델로 활동하기도 한다.
-
주드로(@joo_delaw) 팔로어 1만 3,000명
모델 주우재가 최근 입양한 강아지 '주드로'는 펫스타그램계의 떠오르는 신흥 강자다. 이제 막 개설된 계정으로, 하루가 다르게 팔로어 수가 늘고 있다. 한 손에 잡힐 만큼 작은 강아지인 주드로는 늑대를 닮은 브라운 계열 털과 빠져들 것 같은 까만 눈동자가 특징이다. 아기 강아지답게 호기심 넘치는 행동이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배변 패드 위에서 잠을 자는가 하면, 거실 패드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 등이 담긴 게시물이 '좋아요'를 누르게끔 한다. 또한 주우재에게 말을 거는 듯한 게시글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집주인 형, 새벽부터 나가던데 얼른 와" 등의 멘트가 웃음을 자아낸다.
-
순심(@sun_sim_) 팔로어 10만 3,000명
길게 늘어진 털을 양 갈래로 묶어 차원이 다른 귀여움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사진에서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데, 그 모습이 사랑스럽다. 때때로 해맑게 웃는 모습도 포착되는데 그 모습이 예뻐 사진을 저장하게 된다. 때로는 양 갈래 털을 푼 모습이 공개되곤 하는데, 그 모습도 왠지 모르게 친근함을 자아낸다. 미모의 강아지인 순심이는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반려견 콘테스트인 왕왕콘테스트의 우승견으로 미모를 인증받은 반려견인 셈이다.
-
시로(@ice_siro) 팔로어 2만 9,400명
나인뮤지스 소속 가수 경리는 반려견 '시로'의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곰을 닮은 외모와 통통한 볼살이 특징인 차우차우종 시로가 성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단추를 닮은 눈을 동그랗게 뜬 착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시로의 사진을 보면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가 절로 녹는 기분이다. 경리 역시 시로를 키우면서 힐링을 하는 듯하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시로를 키우면서 감정 기복이 사라졌다"며 "매일 기록을 남기고 싶었고 시로의 예쁨을 공유하고 싶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