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UAL
YELLOW + GREEN
경쾌한 옐로 컬러와 마음에 안정을 주는 그린 컬러는 본래부터 '단짝'인 것처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조합. 올 시즌 이 두 컬러의 에너제틱한 조합은 마이클 코어스, 프로엔자 스쿨러, 사카이 등의 컬렉션에 등장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단, 유치해 보이지 않고 싶다면 포인트 아이템으로 선택하거나 미니멀한 실루엣의 아이템을 고를 것.
LOVELY
PINK + RED
핑크와 레드의 달콤한 만남은 올해에도 꾸준히 저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따뜻한 봄을 준비하며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핑크 베이스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페미닌한 스타일의 드레스로 눈길을 돌려볼 것. 러플 혹은 깃털 장식 등 바람결에 살랑이는 디테일이 가미돼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MANISH
SKYBLUE + ORANGE
이번 시즌에만 오롯이 누릴 수 있는 개성 있는 컬러 조합은 단연 스카이 블루와 오렌지 컬러다. 보색 관계에 가까운 두 컬러의 조우는 리얼웨이에서 도전하기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담백하고도 쿨한 무드의 매니시 룩에 적용하면 어렵지 않다. 두 컬러의 이너 위에 모노톤 재킷으로 중화한 캘빈클라인 룩을 참고해도 좋다.
CLASSIC
BEIGE + WHITE
시간이 흘러도 세련된 인상을 주는 베이지와 화이트 컬러는 유행을 뛰어넘는 컬러 조합이지만, 올 시즌만큼은 좀 더 애착을 가져도 좋겠다. 유수의 하우스 브랜드에서 뉴트럴 컬러를 아우르는 '어스 컬러'를 대거 선보였기 때문. 트렌치코트, 재킷, 드레스 등의 클래식 아이템으로 우아하고도 기품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