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용량’이라고만 생각했던 하이라이터가 조만간 바닥을 보일지도 모른다. 얼굴 전체에 빛이 날 만큼 눈부신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올랐으니까.
2018 S/S 시즌 이세이 미야케, 크리스토퍼 케인, 에르뎀 쇼에 선 모델들은 움직일 때마다 피부에서 번쩍번쩍 광이 뿜어져 나왔다. 특정 부위에 하이라이터를 많이 발랐다기보다는 얼굴에 하이라이터를 쏟은 느낌이랄까? 어느 각도에서 봐도 화사하고 볼륨감 넘친다. 이렇게 넓은 범위에 하이라이터를 바를 때 파우더 타입은 건조할 수 있으니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부터 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자원 역시 “전체적으로 리퀴드 타입 펄 베이스를 바르고,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부분에 시머 섀도를 얹어보세요. 지속력과 발색력을 한층 높일 수 있어요. 인위적으로 보일까 걱정된다면 피부 톤에 잘 어우러지는 핑크나 골드 컬러를 선택하세요”라고 노하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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