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ND TEST PLAN
자외선차단제의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막상 메이크업 단계에 한 가지를 추가하는 일은 번거롭다. 특히, 피지와 땀에 뒤섞여 메이크업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여름에는 더욱 그렇다. 최근 유독 눈에 띄는 자외선차단제가 있는데, 바로 '톤 업' 자외선차단제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뒤 피부 보정의 한 단계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8가지 제품을 테스트했다. 자외선차단제의 기능에 더해 피부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주는 건 기본인 '오휘', '닥터지', '케어존', '헉슬리', '아벤느', '랑콤', '라로슈포제', '숨37' 등 8가지 제품을 취향이 서로 다른 <우먼센스> 뷰덕 테스트단이 블라인드로 테스트했다.
1 숨37° 선–어웨이 마일드 톤업 선블럭 SPF 50+ PA+++
피부 자극이 적은 무기 자외선차단제. 자연 유래 칼라민 파우더를 함유해 뽀얀 톤 업 효과로 생기 있는 핑크빛 피부를 완성한다. 50ml 4만5천원.
평점 81
발림성 ★★★☆☆
보정력 ★★★★☆
지속력 ★★★★☆
구매 의향 ★★★★☆
"칙칙한 피부를 투명하고 환하게 한다. 유분기가 있는 편이라 적당량을 바른 뒤 티슈로 살짝 눌러 닦아내면 윤광 피부 완성." 복혜미(<우먼센스> 뷰티 에디터)
2 헉슬리 톤업 크림:스테이 선 세이프 SPF 50+ PA+++
피부에 롤링하면 포뮬러에 함유된 캡슐이 터지며 피부 톤을 베이지 컬러로 커버한다. 시간이 지나도 촉촉하며 건강한 여름 피부를 연출한다. 35ml 2만8천원.
평점 86.3 발림성 ★★★★☆ 보정력 ★★★★☆ 지속력 ★★★★★ 구매 의향 ★★★★☆
"더운 여름철 폭발하는 피지를 조절하며 피부에 촉촉하게 발린다. 처음엔 꾸덕꾸덕하게 발리는 듯하다 에어리한 마무리에 반했다." 안수연(뷰티 인플루언서)
3 오휘 데이쉴드 퍼펙트 선 레드 SPF 50+ PA++++
그린 베이스 컬러가 고르지 못한 피부 톤을 정돈해주는 주름 개선 기능의 자외선차단제. 산뜻한 사용감으로 상쾌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50ml 4만원대.
평점 83.3 발림성 ★★★★☆ 보정력 ★★★★☆ 지속력 ★★★★☆ 구매 의향 ★★★★☆
"피부가 붉은 편이라 초록색 메이크업베이스를 선호한다. 자외선 차단과 톤 보정 2가지를 충족해 가볍게 사용할 예정이다." 김시진(모델)
4 랑콤 UV 엑스퍼트 톤 업 자외선 차단제 SPF 50+ PA++++
톤업 자외선 차단 그리고 항산화 효과에 올인한 자외선차단제. 미네랄 피그먼트와 미세 펄 파우더가 피부에 딱 맞는 톤 보정을 이뤄낸다. 30ml 6만원대.
평점 82 발림성 ★★★★☆ 보정력 ★★★★☆ 지속력 ★★★★☆ 구매 의향 ★★★★☆
"유분기 없이 보송한 제형이 피부에 바르자마자 높은 밀착력을 보여준다. 끈적임이 없고 땀이나 피지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유혜수(메이크업 아티스트)
5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 SPF50+ PA+++
피치 베이지 컬러가 칙칙한 피부 톤을 맑게 보정해 화사하게 밝힌다. 미세먼지와 외부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끈적임 없는 피지 조절 능력이 특징. 50ml 3만1천원.
평점 92.8 발림성 ★★★★☆ 보정력 ★★★★★ 지속력 ★★★★★ 구매 의향 ★★★★★
"피부에 처음 발랐을 때는 별로인가? 생각했는데 핑크빛 톤 텍스처가 피부를 예쁘게 연출하기에 최고! 메이크업 지속력은 물론, 보송함도 뛰어나다." 안수연(뷰티 인플루언서)
6 케어존 닥터솔루션 마일드 핑크 톤업 선 SPF40 PA+++
자극 받아 칙칙해진 피부톤을 밝히는 저자극 톤업 선크림. 무기자차 100%의 자외선 차단제로 순하게 피부를 보호한다. 50ml 2만4천원.
평점 83.6 발림성 ★★★★☆ 보정력 ★★★★☆ 지속력 ★★★★☆ 구매 의향 ★★★★☆
"핑크 빛으로 피부를 보정한다. 펄감이 있어 반짝이는 소녀 피부를 연출하며 백탁 현상과 다크닝 없이 보송한 마무리가 만족스럽다." 이지현(뷰티 인플루언서)
7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XL 톤업 라이트 크림 SPF50+ PA++++
복합 항산화 성분과 온천수가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고 윤기 있게 관리한다. 크림처럼 피부에 발려 고른 톤을 연출한다. 30ml 2만9천원대.
평점 82.5 발림성 ★★★★☆ 보정력 ★★★★☆ 지속력 ★★★★☆ 구매 의향 ★★★★☆
"데일리 선크림으로 적당하다. 피부에 순하게 발려 민감성 피부에 추천하며 피부에 잘 스미도록 롤링하며 두드려 발라야 한다." 유혜수(메이크업 아티스트)
8 아벤느 안티에이징 선크림 SPF50+ PA++++
피부 처짐, 칙칙함, 건조함을 관리하는 안티에이징 선크림으로 자외선 차단의 지속력이 높다. 백탁 현상 없이 투명한 텍스처다. 50ml 2만8천원.
평점 90.7 발림성 ★★★★★ 보정력 ★★★★☆ 지속력 ★★★★★ 구매 의향 ★★★★★
"바른 직후보다는 5분 후 피부를 맑게 보정 한다. 겉은 보송, 속은 촉촉해 매트한 마무리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김지혜 (K-QUEEN 6기, 뷰티 인플루언서)
REAL COMMENT
<우먼센스> 뷰티 에디터와 인플루언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이 직접 써보고 평가한 여름 톤 업 자외선차단제 리얼 품평기. 사용 전(제품·브랜드 호감도), 사용 중(발림성·보정력), 사용 후(지속력, 구매 의향)로 나눠 항목별로 평가했다.
백탁 현상 NO '자차', 김지혜
"백탁 현상 없고 촉촉하고 얇게 발리며 톤 업 기능도 있는 올인원 자외선차단제를 찾는 중."
사용 전 BEST / 닥터지
제품 호감도 ★★★★★
브랜드 호감도 ★★★★★
"여름 자외선차단제는 피지 조절 기능과 메이크업 지속력이 필수다. 본래 피부 그대로 자연스러운 톤 업을 선호한다."
사용 중 BEST / 아벤느
발림성 ★★★★☆
보정력 ★★★★★
"산뜻한 발림성에 별점 다섯 개! 맑은 피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겉도는 잔여감 없이 피부에 스미는 속도가 빠르다."
사용 후 BEST / 닥터지
지속력 ★★★★★
구매 의향 ★★★★★
"건성 피부에는 건조할 수 있지만 중성인 내 피부에는 보송한 마무리가 흡족하다. 여름 피지의 번들거림이 전혀 없다."
산뜻한 '자차', 안수연
"여름 피부를 지키는 든든한 뷰티템이다.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 끈적임 없이 보송한 제품과 저자극 제품을 선호한다."
사용 전 BEST / 라로슈포제
제품 호감도 ★★★★★
브랜드 호감도 ★★★★★
"쉽게 붉어지는 피부라 진정 기능이 있는 자외선차단제가 좋다. 헉슬리와 라로슈포제처럼 피부에 순한 성분을 함유한 브랜드를 좋아한다."
사용 중 BEST / 헉슬리
발림성 ★★★★★
보정력 ★★★★☆
"피부에 닿자마자 바로 흡수된다. 특히, 제형은 꾸덕꾸덕하지만 피부에 흡수되는 속도가 빠른 반전 있는 제품이다."
사용 후 BEST / 헉슬리
지속력 ★★★★★
구매 의향 ★★★★★
"시간이 지나도 유분기 없이 처음 바른 그대로 보송함과 메이크업이 유지된다. 물론 칙칙한 다크닝 현상도 없이 톤 업된 피부를 그대로 유지한다."
링클 케어 '자차', 유혜수
"피부가 민감해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하지 못한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자외선차단제로 주름을 예방해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사용 전 BEST / 아벤느
제품 호감도 ★★★★☆
브랜드 호감도 ★★★★★
"여름에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는 젤 제형이다. 피부에 롤링하여 두드리면 말끔하게 흡수된다. 적당한 유분기가 있어 메이크업할 때도 유용할 듯."
사용 중 BEST / 닥터지
발림성 ★★★★★
보정력 ★★★★★
"피부에 잘 흡수되고 들뜸 없이 밀착된다. 밀착이 잘 되니 그 위에 메이크업을 해도 밀리지 않는다. 백탁 현상 없이 톤 업 효과가 좋다."
사용 후 BEST / 닥터지
지속력 ★★★★★
구매 의향 ★★★★☆
"매트하게 마무리되고 피부에 밀착력이 높기 때문에 톤 업 지속력이 높다. 만졌을 때 끈적이지 않고 땀이 나도 갈라짐이나 밀림 현상이 적다."
기본에 충실한 '자차', 이지현
"끈적임이나 번들거림이 없고 인위적인 톤 업이 아닌, 본래 맑은 피부인 듯한 톤 업 자외선차단제를 선호한다."
사용 전 BEST / 라로슈포제
제품 호감도 ★★★★★
브랜드 호감도 ★★★★★
"자외선차단제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신뢰하며 다크닝이나 백탁 현상이 없고 덧바를 필요 없이 높은 지수를 선호한다."
사용 중 BEST / 닥터지
발림성 ★★★★★
보정력 ★★★★★
"피부에 끈적임 없이 흡수된다. 특히 이 제품은 바르는 즉시 피부에 밀착돼 여름 특유의 찝찝함을 느낄 수 없다."
사용 후 BEST / 닥터지
지속력 ★★★★★
구매 의향 ★★★★★
"살굿빛 포뮬러는 어느 피부에나 어울리는 색감을 낸다. 여름에는 톤 업 선크림이 메이크업을 대신하기에 실용적이다."
순둥이 '자차', 김시진
"검게 타는 피부가 아니라 붉게 달아오르는 피부다. 주근깨 등 잡티가 쉽게 생기는 편이라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제품이 좋다."
사용 전 BEST / 아벤느
제품 호감도 ★★★★★
브랜드 호감도 ★★★★★
"무기 자외선차단제와 같이 피부에 순하면서 자극 없이 진정 케어가 되는 제품이 좋다."
사용 중 BEST / 오휘
발림성 ★★★★☆
보정력 ★★★★★
"피부가 붉은 편이라 그린 톤 자외선차단제가 잘 맞는다. 본래 피부보다 반 톤 환해져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다."
사용 후 BEST / 케어존
지속력 ★★★★★
구매 의향 ★★★★★
"피부에 적당한 수분감이 있고 시간이 지나도 톤 업 상태를 오래 유지한다. 결론적으로 산뜻한 발림성과 톤 업 효과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다."
데일리 '자차', 복혜미
"자외선차단제는 뷰티 루틴이기 때문에 뻑뻑하게 발리는 무기 자외선차단제보다는 유기 자외선차단제를 선호한다."
사용 전 BEST / 숨
제품 호감도 ★★★★★
브랜드 호감도 ★★★★☆
"무기 자외선차단제는 민감한 피부에 좋다고 하지만 뻑뻑한 발림성과 백탁 현상이 있어 선호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텍스처라 기대된다."
사용 중 BEST / 랑콤
발림성 ★★★★☆
보정력 ★★★★★
"랑콤은 처음에는 묵직하게 발리지만 바를수록 가볍고 보송하며 끈적임이 적다. 자연스럽게 톤 업이 돼 가볍게 외출할 때 바르기 좋다."
사용 후 BEST / 닥터지
지속력 ★★★★★
구매 의향 ★★★★★
"시간이 지나면 칙칙한 다크닝 현상을 겪는 속건조 피부인데, 이 제품은 보송하게 발린 뒤 유지력이 높아 무한 신뢰하게 한다."
BEST OF BEST
<우먼센스> '뷰덕' 테스트단의 선택!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 SPF50+ PA+++
피부 좋다는 사람들이 빼놓지 않고 말하는 뷰티 습관의 부동의 1위는 '자외선차단제'다.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주름, 색소 침착 등 여러 노화의 징후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의 특수성 탓에 메이크업 단계를 하나라도 생략하고 싶은 게으른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뷰티 브랜드에서는 피부 톤 보정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동시에 담아낸 톤 업 자외선차단제를 잇따라 출시 중이다. 7월 <우먼센스> 뷰티 테스트단은 톤 업 기능이 메인인 자외선차단제 8가지를 모아 테스트했다. 매트한 질감을 선호하거나 윤기 있는 질감을 좋아하는 등 취향은 달랐지만 별점이 높은 제품은 한결같이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이었다. 항목별 별점이 높아 모두의 신뢰가 두터운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촉촉하지만 보송한 '발림성', 칙칙한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밝히는 '보정력', 시간이 지나도 칙칙한 다크닝 현상 없는 피지 조절 '지속력'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 SPF50+ PA+++ 50ml 3만1천원.
<우먼센스> '뷰덕' 테스트단의 평가
1 자연스러운 피부 톤 업! 인위적인 톤 보정이 아니라 칙칙한 피부 톤을 잡을 수 있는 피치 베이지 포뮬러가 본래 피부 톤을 한 톤 밝혀 자연스럽다. 따로 메이크업메이스를 바를 필요가 없는 건 물론,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감이라 자주 덧발라야 하는 자외선차단제와 잘 맞는 조합이다.
2 피지 조절 능력자 과다 피지 조절과 모공 수축에 효과가 있는 타닌 콤플렉스의 뛰어난 피지 흡착력으로 산뜻하다. 물론 땀과 피지 그리고 메이크업 제품이 뒤섞여 칙칙해지는 다크닝 현상도 없어 자외선차단제의 톤 업 지속력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