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CHRISTMAS
해마다 아이처럼 설레며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만으로도 기분 좋아지겠지만, 받는 사람을 떠올리며 직접 고른 취향 저격 선물을 함께 전한다면 두고두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홀리데이 에디션 뷰티 아이템부터 화려한 연말 룩을 위한 패션 아이템까지, 마음과 정성을 가득 담아 트리에 걸어 준비한 크리스마스 기프트.
1 핑크 펄은 생기를, 블루 펄은 피부 보정을, 골드 펄은 광채를 주는 메테오리트 펄 드 레전드 라이트 리빌링 펄 파우더 25g 8만7천원 겔랑(080-343-9500).
2 컬러 스톤 장식 드롭 이어링 13만원 뚜아후아 by 쥼(02-540-4723).
3 2가지 컬러 스톤이 번갈아 장식된 브레이슬릿 35만원 뚜아후아 by 쥼(02-540-4723).
4 베스트 향 5가지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코롱 컬렉션 각각 9ml 16만원 조 말론 런던(02-3440-2750).
5 컬러 믹스 퍼 소재 트라이앵글 미니 백 45만5천원 마인(02-514-9006).
6 푸크시아 핑크 컬러 키스키스 립스틱 563 인디언 핑크 3.5g 4만5천원 겔랑(080-343-9500).
7 컬러풀한 인덱스로 위트를 더한 골드 워치 53만3천원 폴스미스 워치 by 갤러리어클락(070-4870-0233).
8 홀리데이 에디션 미니 카라 백 27만9천원 캘빈클라인 진 액세서리(02-6911-0726).
9 플라워 모티프 시퀸 장식 칵테일 백 8만9천원 자라(02-512-0728).
10 피부를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윤기와 광채를 더하는 오로라 커버 쿠션 홀리데이 에디션 각각 30g 4만원대 베리떼(080-023-5454).
11 화려한 빛을 내는 스타 모티브 크리스털 네크리스 18만5천원 스와로브스키(02-514-9006).
12 벨벳 소재의 볼트 힐 펌프스 가격미정 왓아이원트(02-517-0071).
13 시어 버터 성분이 손을 촉촉하게 가꿔주는 3가지 향의 핸드크림을 틴케이스에 담은 모이스처 핸드크림 3종 밤비 홀리데이 에디션 각각 40ml 2만4천원 이자녹스(080-023-7007).
Merry Christmas, Minimal Style!
불필요한 것을 최소화하고 공간을 여백 있게 꾸미는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이라고 해도 크리스마스에 데커레이션이 빠지면 서운하다. 크고 화려한 트리 장식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소품은 일상에서 설레는 연말 기분을 만끽하게 해준다. H&M HOME(1577-6347)은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Merry Modernism’ 콘셉트의 모던한 데커레이션 아이템을 출시했다. 아이보리, 베이지, 그레이 등의 내추럴한 무채색 톤 패브릭과 소품에 골드 화기나 촛대, 오너먼트 등을 믹스매치하는 것이 주요 아이디어. 자라홈(02-3453-9495)의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골드&화이트, 레드&화이트 컬러 매칭이 돋보이는 포인트 데커레이션을 제안한다. 고급스럽고 화려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골드 오브제와 화이트 패브릭을, 경쾌하고 임팩트 있는 분위기를 원한다면 레드 오너먼트와 크라운, 크로스 등을 활용하면 된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02-2118-5188)의 펠트 달력이나 양말 주머니 등으로 유머러스한 디테일을 더하는 것도 아이디어다.
전시 보기 좋은 날
한 해를 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훈훈한 전시회를 소개한다. 목가구를 짓는 가구 디자이너 6명이 모여 결성한 FX 프로젝트 그룹의 세 번째 프로젝트 전시회 <나의 소중한 이들을 위한 선물가게>가 12월 13~18일 서울시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다. 기존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 형식에서 벗어나 가구를 주제로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참여형 전시회다. 가구에 녹아든 선물의 정성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될 듯. 12월 8~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16 공예트렌드페어>가 열린다. 생활 속 공예의 가치와 전통을 확인할 수 있는 프리미어존부터 대중적인 공예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산업존, 공예 창업 멘토링과 공예가들과의 토크 스테이지가 열리는 비즈니스 라운지 등 다양한 공예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소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가도 좋겠다.
마이 테이블 레시피
식탁 맞은편에 앉은 친구와 수다 떠는 기분으로 읽게 되는 책이 나왔다. 심지어 그 책 속의 친구는 요리도 잘하고 테이블 스타일링 감각도 뛰어나 배우고 싶은 게 많다.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수지의 <요리가 빛나는 순간, 마이 테이블 레시피>(그린쿡)는 저자가 좋아하는 7가지 식재료인 아보카도, 고기, 달걀, 치킨, 해산물, 토마토, 초콜릿을 큰 카테고리로 흔한 듯 흔하지 않은 레시피를 소개한다. 요리에 들어간 특별한 재료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그 재료로 만든 또 다른 요리를 이야기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요리 이야기가 담긴 레시피 북이다. 386쪽 1만7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