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여주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종대왕릉 및 효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가 있다. 또 많은 사람이 찾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여주를 많이 떠올린다. 게다가 전국 최초 국가지정 쌀 산업 특구로 지정된 우수한 품질의 ‘여주쌀’이 여주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여주 밤고구마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단연코 ‘여주’하면 떠올리는 단어에 ‘여주고구마’를 빼놓을 수 없다. 여주고구마를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여주고구마의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조직배양 무병묘 증식을 위한 하우스
여주고구마의 품질향상에 기여하는 조직배양 무병묘 증식을 위한 하우스
명품 농산물의 땅, 여주
여주는 중부지방의 대동맥인 남한강을 중심으로 예로부터 우수한 품질의 여주쌀과 더불어 달콤한 밤꿀맛의 여주고구마, 고소한 땅콩의 주산지로 유명하다. 고구마는 경남, 전남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던 작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여주가 최대 고구마 주산지로 부상하여 고소득 작물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는 다른 지방에 비해 서울 근교에 인접하고 토양과 기상이 좋아 상품의 질이 좋기 때문이다. 현재 대신면, 점동면 일원의 남한강 변 충적토 지역과 능서면 일원의 야산 개발지 및 가남면,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 일원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데,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자료를 보면 2,501 농가, 1732.76ha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왜 여주고구마인가
여주고구마의 특성은 표피가 밝은 적자색이고, 점질과 분질이 높아 군밤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당도가 높고 꿀맛이 난다 하여 ‘밤꿀고구마’라고 불리기도 해 겨울철 간식용으로 먹기에 아주 적합하다. 사실 좋은 품종이라고 해도 재배지 환경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땅의 차이다. 여주고구마가 맛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여주는 지역적으로 중부 내륙지방에 위치하여 다른 지역보다 주·야간의 일교차가 커서 동화물질의 전류가 양호하여 고구마의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다. 고구마 재배에 적합한 굵은 모래 및 사질양토로 배수 및 통기가 잘 돼 장마철인 경우에도 물 빠짐이 좋아 고품질의 고구마를 생산한다. 또한,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재배 기술을 보급해 여주 고구마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다양하게 즐기는 여주고구마
겨울 하면 떠오르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군고구마를 비롯해 고구마 묵, 고구마 말랭이 등 다양한 먹거리로 즐길 수 있다. ‘하루에 고구마 한 개씩을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타민 A, B, C 및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안토시아닌 성분까지 영양소가 가득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들어 맛볼 수도 있으니 가족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 여주로 향해보자.
여주고구마, 다양하게 즐겨봐요!
체험프로그램 참여하기
고구마캐기, 고구마 묵·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즐거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마을을 홈페이지(www.yjnadr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주고구마 제품 만나기
여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여주 밤고구마, 고구마 말랭이, 고구마쌀 찐빵 등의 고구마 제품은 물론 다양한 여주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www.yjfarmlove.com)
문의 여주고구마 혁신클러스트 사업단(031-887-3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