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출발 드림팀 시즌2> 머슬퀸 편 우승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의 인물이 됐어요. 인스타그램에 가보니 팔로워가 12만명이나 되더군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제 직업은 스포츠 트레이너 겸 보디빌더예요. 트레이너로서는 헬스 트레이닝과 필라테스 트레이닝을 같이 하고 있어요. 지난 5월 열린 ‘2016 NABBA WFF Asia Seoul Open Championship’에 출전해 스포츠 모델 코리아 프로 1위로 뽑혔어요.
비슷한 시기에 제 몸매 관리 노하우를 담은 <비키니 다이어트>란 책을 내기도 했고요.
요즘은 방송이나 강의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하면서 다이어트 모티베이터로서 여성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답니다.
현재 보디 사이즈가 궁금해요.
키 164cm, 몸무게 52kg, 허리 24인치, 엉덩이 38인치예요. 대회가 끝나고 나서 조금 살이 찐 상태죠. 지금보다 4~5kg 줄여야 대회에 나갈 수 있어요. 현재는 방송 출연이나 잡지 촬영 등에 집중하고 있어서 ‘카메라발’을 위해 조금 살을 찌웠어요.
언제 운동을 시작했나요?
고등학교 때 체육 선생님이 체대 입학을 제안하셨어요. 그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근육이 잘 생기는 몸이더라고요. 육상과 농구를 전공하며 스무 살에 트레이너 일을 시작했고 이후 필라테스에 매력을 느껴 강사가 됐죠. 이후 꾸준히 운동을 하다가 2014년 처음으로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에 나갔는데 피규어와 모델 부문에서 1등을 했어요.
평소에 어떤 운동을 하나요?
매일 맨몸 운동과 필라테스를 주로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은 주 3회 하고 있어요. 매일 꼭 하는 건 스쿼트예요. 하루에 스쿼트를 1천 개씩 해요. SNS에 스쿼트 인증샷을 자주 올려서 그런지 인터넷 검색창에 제 이름을 치면 연관 검색어로 ‘스쿼트’가 바로 밑에 뜨더라고요.
또 요즘에는 집에서 사이클 운동을 하고 틈날 때마다 걸어 다니려고 노력해요. 오늘도 촬영 끝나고 압구정역까지 걸어갈 생각이에요.(웃음)
몸매 관리를 할 때 건강한 식단도 중요하잖아요. 식단 관리를 어떻게 하나요?
저는 소식을 하기보다 잘 먹고 먹은 만큼 열량을 소비하는 타입이에요. 평소에 케이크나 마카롱을 한 박스씩 먹기도 해요. 많이 먹긴 하지만 활동량도 정말 많아요. 늘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몸을 움직이죠. 물도 하루에 3~4리터씩 마시고요. 채소와 과일도 많이 먹는 편인데 다이어트할 때는 고구마 1개와 달걀 2개, 방울토마토 한 줌, 통밀빵 1~2개, 견과류 1봉지 정도만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