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송중기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우리나라를 넘어 중국 대륙이 넘보는 스타가 됐고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단숨에 여자들의 로망이 된 송중기의 일상이 궁금했다. 지난 한 달간 그의 일상을 좇은 결과 그는 ‘넘사벽’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남다른 하루를 보내는가 하면,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과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때로는 럭셔리하게, 때로는 수수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하루를 보내는 송중기. 지금 그는 누가 뭐라 해도 ‘최고’다.
1. 회식하던 날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송중기와 송혜교는 드라마 출연진과 스태프, 제작사 관계자들에게 ‘한턱’ 쏘기로 했다. 1백여 명의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인 4월 1일, 그의 하루를 쫓아가봤다.
주차장 댄디 룩
이날 송중기는 오후 3시께 집에서 나왔다. 검은색 바지와 재킷으로 깔끔한 캐주얼 룩을 연출한 그는 역시 검은색 모자로 작은 얼굴을 가렸다. 뭘 입어도 빛이 난다.다음 날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던 송중기는 이날 오후 11시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송혜교와 진구는 자정이 넘어서 까지 회식 자리를 즐겼다. 송중기가 움직일 때마다 뒤따르는 팬의 행렬이 장관을 이뤘다. 차량이 통제될 정도였다. 집으로 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를 뒤쫓는 팬들도 있었다. 피곤한 스케줄에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던 송중기. 바야흐로 송중기 전성시대다.
송중기는 바빴다.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셀카를 찍었고, 팬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기도 했다. 당초 회식 장소는 강남구 논현동 M식당이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회식 장소가 외부에 알려지자 급히 장소를 변경했다. 마치 007 작전처럼 은밀하게 진행된 회식이었지만 소문은 막을 수 없었다. 인근 H식당에 배우들이 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대가 혼란에 빠진 것이다.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SNS를 접하고 속속 모여든 기자들. 송중기와 송혜교는 머뭇거리며 식당 주변을 한참 배회했다. 기자들이 혼란을 막기 위해 만들어놓은 동선을 피해 들어가려다가 매니저와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2. 아름다운 투샷
송중기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차태현, 박보검과 ‘삼형제’로 통한다.
‘트윙클’ 쌍둥이 룩
지난 3월 15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2016’ 시상식을 마치고 귀가하는 송중기와 박보검을 포착했다.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를 과시라도 하듯 푸른색 계열의 슈트로 쌍둥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보검은 송중기를 깍듯하게 모셨고, 송중기 역시 동생 박보검을 살뜰히 살폈다. 대한민국 최고 대세인 두 남자의 퇴근길은 훈훈했다. 두 사람의 우정은 지난 4월 17일 진행된 송중기 팬미팅에서도 빛을 발했다. 깜짝 게스트로 방문한 박보검은 송중기에 대해 “늘 형에게 감사하다. 형이 군대에 있을 때 직접 전화로 ‘힘든 점이 없냐’고 물어보며 조언을 해주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3. 대통령과의 하루
‘한류 스타’는 대통령의 마음도 훔쳤다. 송중기는 4월 11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K-스타일 허브 한식문학관 개소식에 참석했다. 그레이 톤의 슈트로 멋을 낸 그는 이날 먼저 나와 박 대통령을 맞았다. 송중기와 박근혜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군 입대 전 한 행사에서 이미 만났던 두 사람은 이날 따뜻한 악수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송중기에게 “드라마에서뿐 아니라 실제로도 청년 애국자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스타로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격려했고, 송중기는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약과 만들기. 박 대통령과 송중기는 함께 약과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박 대통령이 송중기가 만든 약과를 보고 “이게 제일 예쁘네요” 하더니 “이게 제일 보기 싫으네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제일 보기 싫은 약과는 자신이 만든 거였다.
레인지로버 보그 SE SDV89(Black)
레인지로버 보그 SE SDV89(Black)
송중기의 애마
그가 평상시 스케줄을 소화할 때 이용하는 차는 레인지로버 보그다. 랜드로버 차량 중 최상위 등급의 럭셔리 SUV다. 랜드로버는 공효진, 산다라박, 안정환, 박명수 등 많은 연예인의 애마로 알려져 있다. 차량 가격은 약 1억 7천만원대. 최고 속도가 218km/h까지 나오는 남성적인 매력의 차다. 별명은 ‘사막 위의 롤스로이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주행으로 인기가 높다.
송중기 시리즈
송중기 방배동 25억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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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에게 궁금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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