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태양의 후예> 열풍이다. 주인공이 하면 1부터 10까지, 모든 게 이슈다. 송혜교보다 예쁜 ‘서브 여주’ 김지원에 대한 관심은 역대급이다. 들여다보자. 김지원의 모든 것.
오란씨 걸
김지원이라는 이름이 제일 처음 알려진 건 드라마도, 영화도 아닌 CF(2010년)였다. 한 음료 브랜드 광고 모델에 발탁된 것. 오랜만에 광고를 제작하는 브랜드 입장에선 파격적인 기용이었다. 업계는 ‘대체 어떤 여배우길래’하며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당시 광고에서 김지원은 톡톡 튀는 상큼한 매력을 발산,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모 제빵업체 CF에서 ‘원빈의 여자친구’로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광고 모델에 연이어 발탁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김지원의 다음 행보는 드라마였다. 2011년 인기 절정에 있던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캐스팅, 윤계상을 사랑하는 소녀로 당돌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다. 방송 종영 후에는 일본에 J-POP 가수로서 진출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갠소템 ‘다행이다’ 열창 동영상
김지원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2011년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출연 당시 선보였던 수준급 피아노 실력과 노래 실력이 그것. 피아노 연주와 함께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했는데, 출연진의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였다. 해당 영상은 5년이 지난 지금에도 일명 ‘갠소템’으로 불리고 있다.
태양의 후예
3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와 호흡을 맞추며 일명 ‘구원커플’로 사랑받고 있는 김지원. 송혜교-송중기보다 더 큰 지지와 인기를 얻으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똑 떨어지는 단발머리와 군복 하나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구원커플의 로맨스 이뤄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