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역인 데다 불륜을 다룬 내용도 처음엔 와 닿지 않아 바로 거절했던 역할이다.(웃음) 그런데 깊이 읽어보니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감정 신이 굉장히 디테일해서 그걸 표현하는 재미가 있겠다 싶었다. 극 중 도해강으로 차도녀 콘셉트의 오피스 룩을 선보이는 반면 기억을 잃은 후엔 밝고 발랄한 독고용기의 상황에 맞춰 캐주얼 룩으로 스타일링하며 캐릭터에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 -김현주(<애인있어요> 제작발표회에서)
STYLE 1 깔끔하게 절제된 오피스 룩
기억을 잃기 전의 김현주는 극 초반 스토리를 주도하는 도해강을 통해 그녀만의 차도녀 패션을 선보였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짓밟는 변호사로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커리어 우먼을 표현했다. 동일한 색상 계열에서 톤을 달리하는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단정한 느낌과 여성스러운 매력을 선사한 것이 특징.
STYLE 2 일상 속 놈코어 룩
‘독고용기’가 된 김현주가 하루 종일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아내 도해강의 납골당을 지킨 최진언(지진희)을 찾아가는 장면. 터덜터덜 납골당에서 걸어 나오던 최진언과 마주치는 독고용기는 비즈나 포켓 등으로 포인트를 준 마르살라(팥죽색과 유사한 컬러) 재킷과 데님 팬츠, 그리고 세련된 백팩을 메고 있다. 가방은 밝은 색으로 착용하여 여성스러우면서도 경쾌한 데일리 룩을 완성했다.
STYLE 3 발랄한 소녀 감성 룩
최진언이 사고 후 독고용기로 변한 김현주가 랍스터를 먹고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것을 보고 자신의 아내 도해강임을 확신하는 장면. 이날 김현주는 빨간색 레터링 장식의 검은색 니트와 데님 셔츠를 레이어드한 캐주얼 룩에 활동적인 백팩과 스니커즈를 매치해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STYLE 4 캐주얼 데님 룩
<애인있어요>의 명장면을 꼽자면 당연 담벼락 스킨십이 아닐까. 극 중 최진언과 도해강이 담벼락에 나란히 서서 이어폰을 나눠 꽂고 음악을 듣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애틋한 감정을 집중해서 표현하기 위해 어두운 컬러의 의상을 선택했다고. 포켓에 포인트를 준 항공 점퍼를 오픈하여 착용했으며 길이감 있는 셔츠와 함께 매치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다.
SHOPPING LIST 김현주처럼 입고 싶다면
그녀의 ‘톤온톤’ 슈트 스타일링은 의외로 간단하다. 한 톤으로 맞춘 팬츠 슈트에 차분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것. 여기에 슈트와 유사한 컬러의 각진 토트백으로 포인트를 더하면 차분함이 배가된다. 캐주얼 룩은 데님과 잘 매치되는 니트 카디건 또는 레터링 프린트 니트 속에 데님 셔츠를 레이어드하거나 항공 점퍼와 셔츠를 매치하면 추운 날씨에도 경쾌한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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