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국물과 함께 후루룩 넘기는 굴국밥ㅣ김명자굴국밥
거하게 회식한 다음 날 뜨뜻한 굴국밥 한 그릇은 어떨까?
식사 시간이면 근처 회사 직원들로 가득 차는 김명자굴국밥은 전국에 60개 지점을 보유한 보장된 맛집이다. 통영에서 매일 올라오는 싱싱한 생굴을 바글바글 끓는 뚝배기에 투하하고 동동 띄운 달걀이 반숙으로 익으면 굴과 달걀을 함께 떠 후루룩~ 부드럽게 넘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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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가격_굴국밥 7천원
주소_서울시 중구 남대문로10길 30
영업시간_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문의_02-776-3694
자극 없이 담백한 국물 맛이 최고, 굴짬뽕-안동장
67년 동안 을지로 골목을 지킨 안동장은 굴짬뽕이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 집의 인기 비결이라면 옛날 방식을 그대로 고집하고 있다는 것. 돼지 뼈다귀를 우려낸 뽀얀 국물을 베이스로 얼갈이배추, 죽순, 홍고추와 큼지막한 굴을 듬뿍 넣어 푸짐하다.
하얀 짬뽕 특유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지만 매운 짬뽕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매운 굴짬뽕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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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가격_굴짬뽕 9천원
주소_서울시 중구 을지로 124
영업시간_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문의_02-2266-3814
부드러운 수육과 탱글탱글한 굴, 굴보쌈-삼해집
삼해집은 손꼽히는 맛집인데 넉넉한 인심과 신선한 재료가 그 비결.
매일 양념에 버무리는 무김치와 아침마다 공수해 온 통영 굴과 특제 양념을 더해 고기 냄새를 잡은 수육을 한 접시 가득 채워 낸다.
여기에 서비스로 내오는 감자탕까지 더하니 주머니 가벼운 직장인과 학생들의 아지트 노릇을 톡톡히 한다. 배추 위에 고기를 얹어 크게 한입 베어 물면 풍성한 산해진미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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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가격_굴보쌈 소·중·대 각각 2만원, 2만5천원, 3만원
주소_서울시 종로구 수표로20길 16-15
영업시간_오전 11시~다음 날 새벽 2시
문의_02-2273-0266
비린 맛 없이 바삭하게 먹는 굴카츠 정식-안즈
을지로 페럼타워에 위치한 안즈는 돈가스, 새우가스 등 튀김 요리 전문점이다.
특히, 매년 12월에 판매하는 굴카츠 정식이 유명한데, 싱싱한 생굴에 빵가루를 묻혀 튀겨 바삭하고 고소하다.
안즈의 굴카츠는 속을 살짝 익혀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퍼지는 육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레몬즙을 뿌려 상큼한 맛을 더하고 고소한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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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가격_굴카츠 정식 1만7천원
영업시간_오전 11시~오후 2시 30분, 오후 5시~9시 30분
장소_서울시 중구 을지로5길 19 페럼타워 지하 1층
문의_02-6353-8948
굴 향이 그대로 스민 영양굴밥-큰마을영양굴밥
주문과 동시에 밥을 짓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있다.
기다리는 동안 기본 반찬으로 해물과 굴이 듬뿍 들어간 굴전이 나오고 굴전 한 접시를 비울 때쯤 무쇠솥에 담긴 영양굴밥이 나온다. 작지만 실한 서산 자연산 굴과 은행, 잣, 버섯, 대추를 담아 영양은 물론 빛깔이 곱다.
대접에 먹을 만큼 덜어내고 간장양념을 넣어 비벼 먹고 김에 싸서 먹다보면 어느새 한 그릇 뚝딱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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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가격_영양굴밥 1만2천원
주소_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65
영업시간_오전 9시~오후 7시 30분
문의_041-662-2706
저렴하게 먹는 푸짐한 굴 A코스-생생굴마을 대풍관
통영 중앙시장, 동피랑마을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대풍관은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다.
그곳만의 비결이라면 다양한 굴 요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 A코스를 주문하면 석화찜, 생굴회, 굴무침, 굴전, 굴탕수육, 굴밥, 해물된장찌개를 상다리 부러지게 내온다.
빨간 양념과 채소로 버무린 굴무침과 레몬을 첨가해 달짝지근한 소스와 바삭한 굴탕수육이 인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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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가격_A코스 2만2천원
영업시간_평일·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장소_경남 통영시 해송정1길 19
문의_055-644-4446
석화의 향긋함을 즐기는 굴구이-거제도굴굴이
TV 맛집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굴구이 전문점으로 어장에서 직접 키운 굴이 싱싱하다. 10월에서 3월 말까지 제철 굴을 제공하니 겨울철에 맛봐야 한다.
석화를 푸짐하게 담은 석쇠를 불 위에 두고 석쇠 뚜껑으로 덮는다. 굴이 푹 익으면 뚜껑을 연 뒤, 한 손에는 면장갑을 끼고 다른 한 손에는 칼을 들고 까먹는데 그 재미가 쏠쏠하다.
신선한 굴의 향과 탱글탱글 탄력 있는 육질 또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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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및 가격_굴구이 2만5천원
영업시간_오전 9시 30분~오후 9시 30분
장소_경남 거제시 거제면 거제남서로 3474
문의_055-632-9272
11월 맛집 검색어 순위
가을부터 겨우내 가장 영양이 실한 굴이 1위를 차지했다. 일 년에 단 한번,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과메기는 아쉽게 3위에 머물렀고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체력 보충을 위한 보양식 검색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1위_굴
2위_보양식
3위_과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