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금자씨’를 위한 커피학개론
모든 일이 다 그렇다. 확고한 명분만 있다면 굳은 결심이 무사히 결승점에 도달하기 마련이다. 하루아침에 커피를 줄이거나 끊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인가? 커피를 줄여야 하는 자신만의 확고한 명분을 찾아야 한다. 경제적인 이유든, 건강 때문이든 다음의 커피와 관련된 정보 속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시길!
1인당 연평균 커피값 약 2백50만원 지출
작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사람들은 총 2백42억 잔의 커피를 마셨다. 1인당 연평균 4백84잔을 마신 셈인데, 그 지출액을 따져보니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다. 소비자 지출액 기준으로 작년 커피 시장 규모는 6조 1천5백60억원에 달했다. 이는 6조 5천억원의 소프트웨어 시장, 6조 9천억원의 아웃도어 시장 매출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마디로 생활필수품인 옷이나 이동 통신 아이템만큼 기호식품인 커피 소비에 지갑을 여는 것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가 성인 3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커피는 주당 평균 12.3회 마시는 것으로 배추김치(11.9회), 쌀밥(7회), 우유(2.7회)보다 높은 수준을 차지했다.
10년 전부터 유행한 ‘된장녀’라는 말이 있다. ‘능력도 안 되면서 비싼 명품만 좋아하는 허영녀’를 지칭하는 이 단어의 상징은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테이크아웃 컵을 한 손에 들고 다니는 여성이다. 언제 적 얘기를 하나 싶지만, ‘밥값보다 커피값이 비싼 시대’를 사는 요즘 사람들이 여전히 커피전문점에서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것을 보면 ‘커피=된장녀’라는 말이 유효한 듯하다.
서울은 전 세계에서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다. 1999년 이화여대 앞에 처음 스타벅스 매장이 들어선 이후 지금은 3백 곳이 넘는다. 그런데 최근 서울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4.85달러)이 미국 뉴욕(2.45달러), 일본 도쿄(3.52달러)보다 비싸다는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터무니없이 비싼 커피값도 하나의 문화로 여기며 당연하게 지출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지갑 사정을 따져봐야 할 때가 아닌가?
과유불급, 카페인 과다 섭취의 위험성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카페인의 3/4 정도는 커피 섭취로 인한 것이다. 카페인은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생리적 반응을 일으킨다. 커피의 장점은 확실히 있다. 피로 해소와 집중력 강화, 열량 소모 능력 향상 등 카페인을 적당히 복용하면 좋은 약이 된다. 하버드 연구팀에 따르면 블랙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67%나 줄고, 일본 오사카 소재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 연구진에 따르면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0% 낮아진다고 한다.
또한 하루 1~2잔의 커피를 섭취하는 습관은 간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양대학교 내과학교실 전대원 교수팀은 '한국인에게 커피 및 녹차의 섭취 빈도가 간 염증 수치 및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하루 1~2잔의 커피를 섭취하는 생활 습관은 간 기능 수치(AST)를 낮춘다고 발표했다. 19~79세 남녀 총 5천2백83명이 1년간 커피 및 녹차를 섭취하며 혈액검사와 설문조사를 병행한 것인데, 아예 커피나 녹차를 섭취하지 않은 경우 간 기능 수치가 25.1인 반면 하루 2잔 이하의 커피를 마신 경우 23.7로 더 낮게 나타났다. 간 기능 수치가 높으면 만성피로를 느낄 뿐 아니라 간염 및 지방간의 위험도 높아진다.
몸에 이로운 측면이 많은 커피지만 섭취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하루 성인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mg.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약 120~1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아침·점심·저녁 한 잔씩 3잔만 마셔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한다. 취업 포털 사이트 커리어가 직장인 7백19명을 대상으로 한 ‘커피 중독’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6%가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고 하니 하루 권장량을 넘어선 수준이다.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는 하루 2~3잔의 커피를 권한다. “보통 원두커피 한 잔은 약 100mg 정도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요. 원두커피를 두 잔 정도 마셨을 때 혈압이 5~15mmHg 올라가 2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입니다만, 수시로 많은 양을 섭취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의 장기는 일정한 양의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있어요. 그 한도를 초과하면 일을 다 처리하지 못하죠.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에 남아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유발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카페인으로 인한 이뇨 작용 때문에 수분이 지나치게 몸에서 빠져나가 지방 대사에 필요한 물이 부족해지기도 합니다.”
더불어 커피는 임신부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임신부가 하루 7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으며 카페인을 300mg 이상 마시면 불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약과 독약을 오가는 커피
최근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배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산 다니엘레 심장학병원 연구진이 18~45세 고혈압 환자 1천1백80명을 6년간 살펴본 결과, 커피를 1~3잔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전 단계가 되는 확률이 34%였지만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 위험성이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더불어 비만이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루 2잔 정도의 커피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발표가 있다. 미국립보건원이 50~71세 남녀 4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커피 관련 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2잔 정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10~13%가 낮았다.
커피의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있으며 글리코겐과 중성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내는 효과가 있다. 다만, 설탕 등 당류가 첨가된 단 커피는 피하고 케이크나 초콜릿 등 단 음식을 같이 먹으면 칼로리를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커피 1잔만 마셔도 가슴이 뛰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유전적으로 카페인이 맞지 않은 것이므로 커피를 삼가야 한다.
INTERVIEW
커피 줄이기에 성공한 ‘금자씨’ 이야기
한 집 건너 커피숍이 있을 정도로 커피전문점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끊는다는 게 가능할까? 커피 줄이기에 성공한 ‘금자씨’들은 명분이 확실했다. 한 달에 지출되는 커피전문점 커피값이 부담스러워서, 설탕이 첨가된 단 커피 중독으로 건강이 악화돼서, 입맛에 맞는 원두커피를 즐기기 위해서…. 자신만의 명분으로 테이크아웃 커피와 쿨하게 안녕을 했다.
CASE 1
달달한 커피 중독자, 커피 금식에 성공하다 -김효진
프리랜서 그림 작가로 활동하는 김효진씨는 손에 늘 커피 잔을 쥐고 있다. 정신 차리고 일에 집중하기 위해, 심심한 입을 달래기 위해 등 여러 이유로 커피를 멀리할 수 없었다.
“하루 3~4잔씩 커피를 마셨어요. 그것도 설탕과 프림이 잔뜩 들어간 단 커피를 큰 머그잔에 타서 마셨죠. 외부 미팅도 많아서 커피전문점 커피도 자주 마셨고요. 10년 꼬박 그렇게 커피를 마시니 늘 위염으로 고생했어요. 피부에 여드름도 많이 나고 푸석푸석했죠.”
이래저래 커피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나 커피 끊을 거야”라는 말을 달고 살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였다. 그러다 몇 달 전, 방송인 유채영이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뉴스를 접한 뒤 무언가 가슴을 훅 찔렀다. 자신과 비슷한 체형에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지닌 한 방송인의 죽음이 그녀에게 더 이상 이러면 안 되겠다는 깨달음을 주었다.
“임신도 하고 싶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커피를 끊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만날 하는 소리니까 처음엔 남편도 콧방귀를 뀌더라고요. 그런데 오늘부로 인스턴트커피와 테이크아웃 커피를 금식한 지 80일째예요. 커피 금식을 결심한 뒤 블로그에 그 과정을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이웃 신청이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쪽지로 커피 중독에 대해 상담을 청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렇게 지켜보는 사람이 많으니 의무감 같은 게 생기더군요. 이대로 커피 금식을 포기하면 이웃들이 실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처음엔 커피를 완전히 끊을 수 없어 조금이라도 카페인이 적고 위에 부담이 덜되는 드립 커피 티백을 구입했다. 두 번째 걸러 마시는 드립 커피는 은은한 커피 향을 즐기면서 자극적이지 않아 딱 좋다는 게 그녀가 귀띔해주는 팁. 점차 드립 커피도 마시는 횟수를 줄여 이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마신다.
커피 금식을 하고 나서 달라진 건 무엇보다 외모다. 피부 톤이 밝아지고 푸석푸석한 느낌이 사라져 외모에 자신감도 붙었다. 최종 목표는 커피를 아예 입에 대지 않는 것이다. 임신하면 커피를 마시지 못하니 그전에 몸과 마음을 다잡아놓자고 결심한 것. 커피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겠지만, 김효진씨처럼 블로그나 SNS에 커피 금식 의지를 공개하면 중간에 포기하는 일 또한 쉽지 않을 듯하다.
CASE 2
커피전문점 커피 마니아, ‘홈카페족’ 되다 김은영
홍보대행사 ‘키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인 김은영씨는 승무원 출신이다.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며 가장 좋았던 건 전 세계 유명 커피전문점의 커피를 맛본 것이었다. ‘먹고 마시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취미라고 말할 만큼 김은영씨는 커피전문점이나 와인바를 찾아다니며 그 나라 특유의 분위기를 즐겼다. 커피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허형만의 압구정 커피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배우기도 했다.
“1999년 이화여대 앞에 국내 스타벅스 1호점이 생겼잖아요. 그 당시 모든 약속 장소는 이화여대 앞이었어요. 커피전문점은 커피 맛도 맛이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있잖아요. 커피를 온전히 즐기는 게 참 좋아요. 승무원으로 일할 때는 기내에서 정신을 차려야 하니 수시로 커피를 마시기도 했어요. 모든 순간을 커피와 함께하는 ‘커피 없인 못살아’ 인생이에요.”
6년 전, 승무원에서 홍보대행사 AE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은 김은영씨. 그후 자신의 회사까지 차리고 나니 업무상 하루에 커피를 수차례 마셔야 했다. 사람 만나는 것이 일이다 보니 카페에서 미팅을 잡는 건 기본, 점차 커피값 지출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한 달 평균 30만~50만원, 연평균 3백60만~6백만원을 커피값으로 지출하는 셈이었으니 말이다.
“남편에게 커피값 지출이 부담스럽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그랬더니 집과 회사에 커피머신을 두면 장기적으로 더욱 경제적일 것 같다고 조언해주더라고요. 할인쿠폰과 이벤트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마침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픽시를 구입했어요. 직접 커피를 내리니 모신 손님도 좋아하고 저도 제 입맛에 맞게 커피 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캡슐 커피라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캡슐 1개 가격이 보통 8백원대니 무엇보다 비용 절감 효과가 꽤 컸죠.”
커피 마니아인 김은영씨에게 커피머신은 바리스타가 만들어준 커피와 같은 맛을 즐길 수 있고 일반 커피전문점에서 지출되는 비용과 비교해 경제적이라 만족스럽다. 커피머신을 장만한 이후 테이크아웃 커피에는 손이 가지 않더라는 그녀. 조만간 바리스타 자격증 공부도 할 참이다. 커피 농도를 조절하며 하루 적당량을 마시는 건 건강에도 유익하기 때문에 손수 내린 커피로 제대로 ‘티타임’을 즐길 생각이다.
SHOPPING 1
테이크아웃 커피 말고, ‘홈카페’ 커피머신 일렬 비교
요즘 커피머신을 많이 구입하는 이유는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원두커피의 맛을 집에서 맛보고 싶은 커피 애호가적인 취향을 넘어 프랜차이즈 커피값 파동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커피머신을 구입하는 초기 투자비용만 제외하면 캡슐 한 개당 8백~1천원, 원두 한 봉지(약 커피 28잔)당 1~2만원대로 테이크아웃 커피 값의 1/5 수준이라 부담 없을 테니까! 커피머신을 구입할 때는 브랜드나 가격만 따지지 말고 주로 어떤 종류의 커피를 얼마나 마실 것인지, 어느 정도의 간편함을 기대하는지 따져볼 것.
제품협찬_필립스(02-709-1200), 치보(1577-7026), 네스프레소(080-734-1111), 일리코리아(1666-1282), 일렉트로룩스(1566-1238), 드롱기(080-488-7711)
1 사용자 맞춤 메뉴 설정,
필립스 세코 셀시스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사용자 취향에 따른 6가지 맞춤형 메뉴 설정이 가능하다.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카페라테, 마키아토 등 8가지 커피와 우유 중 원하는 기능을 설정하면 터치 한 번만으로 바로 원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특허받은 세코 추출 시스템(SBS)은 크레마(에스프레소 상부에 갈색빛을 띠는 크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으며, 세라믹 분쇄기는 원두가 과열되는 위험 없이 분쇄한다. 우유 용기는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선사할 뿐 아니라 자동 스팀 헹굼 기능이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 크기 28×37×42cm
색상 스테인리스 스틸, 블랙
가격 4백30만원
2 간단한 원터치 버튼 조작,
치보 카피시모 클래식
신선한 에스프레소, 카페 크레마, 로스티드 커피를 원터치 방식으로 추출할 수 있는 커피머신. 버튼 하나로 에스프레소, 카페 크레마, 드립 커피에 적합한 3가지 추출 압력과 카피시모 전용 기능성 스팀 노즐로 풍부하고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만들 수 있다. 버튼 조작이 쉬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배수판의 물이 넘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는 플로트 게이지가 있어 편리하다. 갓 볶은 원두의 신선함을 추출 시까지 그대로 유지한다. 예열 시간이 짧아 기다리지 않고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 크기 28×37×17cm
색상 블랙, 오버진, 핫레드, 노블실버, 그라니그린
가격 34만8천원, 캡슐 1박스(10개) 7천8백~1만원
3 스마트한 기능이 쏙쏙,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2.4kg의 가볍고 콤팩트한 초소형 캡슐 머신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처럼 콤팩트한 사이즈에 19바의 높은 압력을 가지고 있어 원두의 맛과 향을 그대로 추출하는 데 뛰어나다. 캡슐 11개까지 저장 가능한 대용량 캡슐 컨테이너와 0.7L의 물탱크가 장착되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25초 예열, 커피량 자동 조절, 9분 미작동 시 자동 전원 해제 등 꼭 필요한 기능만 모은 스마트한 제품이다. 우유 거품을 내는 에어로치노도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 크기 12×23×32.1cm
색상 라임 옐로, 블루베리 블루
가격 29만9천원, 캡슐 1팩(10개) 8천2백50~9천9백50원
4 이동 가능한 캡슐 머신,
일리 프란시스 프란시스 Y3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슬림한 몸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초소형 캡슐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좁은 공간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며 전면 컨트롤 패널에 장착된 터치 기술로 캡슐을 넣고 닫기만 하면 바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물통을 따로 분리하지 않고 머신에 간편하게 물을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일리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예쁜 컬러감이 인테리어 효과도 선사한다. 집, 사무실, 캠핑장 등 다양한 공간을 이동하며 커피를 즐기고 싶은 커피 마니아나 생활공간이 넓지 않은 싱글족에게 제격이다.
- 크기 10×31×26.5cm
색상 블랙, 오렌지, 민트, 화이트
가격 29만9천원, 캡슐 1캔(21개) 2만3천~2만8천원
5 다양한 커피를 한 번에,
일렉트로룩스 에르고센스 멀티 에스프레소 머신
스테인리스 스틸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에스프레소 머신. ‘원터치 멀티 버튼’으로 에스프레소, 라테, 카푸치노 등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우유 거품과 온수, 양 조절 기능으로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커피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원터치 버튼에는 청소 기능도 포함돼 있어 석회 이물질이 끼는 우유 배출구도 수시로 관리할 수 있다. 순간적으로 물을 가열하는 ‘써모블럭 시스템’이 에스프레소 추출 시간을 단축해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강점. 또한 우유 탱크, 드립 트레이는 분리 가능한 형태라서 세척하기도 편하다.
- 크기 35×22.5×32cm
색상 실버+리코른(단일 컬러)
가격 32만9천원
6 빈티지 감성의 명품 살림,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빈티지 색감과 디자인이 매력적인 드롱기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분쇄 커피뿐 아니라 ESE 파드 커피도 즐길 수 있는 ‘2 in 1’ 크레마 필터 홀더가 돋보이며 스팀, 공기, 우유를 적절히 섞어 풍부하고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만드는 ‘카푸치노 시스템’ 덕에 이상적인 카푸치노를 맛볼 수 있다. 커피 추출 전 컵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컵 워머’ 기능, 스팀 분출 조절 손잡이, 분리 가능한 컵받침 등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과 디자인이 세심하다. 기능을 넘어 인테리어 소품 못지 않은 예쁜 외모가 소장 가치도 높였다.
- 크기 23×26×30cm
색상 하늘색, 올리브 그린, 크림, 블랙
가격 49만8천원
SHOPPING 2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기는 시판 커피&차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피 전문점의 포장 원두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커피 대용차를 실제로 맛보니….
제품협찬_할리스(02-2188-7100), 카페베네(02-3438-6888), 던킨도너츠(080-555-3131), 일리(1666-1282), 이디야(02-543-6467), 커피빈(1577-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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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전문점 봉지 원두커피
1 다채로운 맛과 향
할리스카페 투고 블랙벨벳 블렌드
콜롬비아 원두와 에콰도르 원두에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원두를 블렌딩한 다크 로스트 커피. 0.013mm의 마이크로 그라인딩 방식을 적용한 만큼 곱게 갈린 원두가루가 물에 넣자마자 바로 녹는다. 첫맛은 진한데 은은한 원두의 풍미가 입안에 여운을 남긴다. 단맛, 신맛, 고소한 맛 등 다채롭다. 5개입 1천5백원.
2 과일 향과 캐러멜 향이 동시에
카페베네 마노 디 베네 마일드 아메리카노
전 세계 커피 중 커피 전문가들이 꼽은 최고의 원두 등급인 ‘COE(Cup of Excellence)’ 코스타리카를 담은 제품. 로스팅에 따라 마일드와 다크 2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마일드는 미디엄 로스팅으로 내린 덕분에 은은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캐러멜 향이 동시에 느껴진다. 10개입 3천9백원.
3 신선한 원두 포장
던킨 모던 아메리카노
마이크로 그라인딩 공법으로 던킨 오리지널 커피를 직접 갈아 넣은 스틱 커피로 무엇보다 깊고 진한 원두의 향이 코를 찌른다. 질소 충전 방식 포장 덕분인지 포장을 뜯었을 때 원두의 상태가 탄탄하고 신선해 보인다. 마시는 내내 고소한 원두의 맛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10개입 4천5백원.
4 손쉽게 내려 마시는
일리 드립커피 마일드
1회용 티백 형태의 분쇄 원두커피로 어디서나 손쉽게 내려 마실 수 있다. 바로 물에 타서 마시는 스틱 원두와 비교해 맛과 향이 훨씬 부드럽고 은은하다. 산뜻한 산미에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좀 더 강하고 진한 맛을 원한다면 다크 로스트를 선택하면 된다. 5개입 9천9백원.
5 깊고 진한 커피
이디야 비니스트 25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콜롬비아 원두에 볶은 브라질·케냐 원두를 블렌딩해 미세하게 분쇄한 스틱 커피. 원두의 향이 그리 강하지 않으나 직접 마셔보면 생각보다 깊고 진한 원두 맛이 반전을 준다.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며 끝 맛에서 풍성한 산미를 낸다. 15개입 3천3백원.
6 산뜻한 산미
커피빈 아메리카노 리치&스무스
스모키 향과 깔끔한 뒷맛이 일품인 100% 과테말라 아라비카 원두를 담은 스틱 커피로 제품 이름 그대로 풍성한 원두의 기운과 산뜻한 산미가 입안에 풍성하게 퍼진다. 로스팅을 약하게 해 원두 본래의 맛과 향을 잘 살린 듯하다. 10개입 4천원.
■ 디카페인 커피&커피 대용차
1 곡물로 만든 차
한국바이오인더스트리 그라노떼
‘임산부 커피’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요즘 인기를 끄는 커피 대용차. 독일산 보리·호밀·맥아, 프랑스산 치커리를 커피콩처럼 로스팅해 만든 만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카페인 0%라 임산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마셔보니 아메리카노와 맛이 상당히 유사하다. 20개입 7천8백원.
2 유기농 디카페인 원두
라니에리코리아 마운트하겐 디카페인 커피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한 아라비카 원두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카페인만 제거했다. 카페인 부담 없이 아라비카 원두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데, 첫맛이 진하고 부드러우며 산미가 강한 편이다. 25개입 1만4천원.
3 두 번 정제한 아라비카 원두
EU다이렉트 달마이어 디카페인 원두커피 분쇄형
3백 년 전통 독일 커피 브랜드 달마이어의 디카페인 커피로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를 두 번 정제해 카페인 성분을 제거했다. 패키지를 뜯자마자 깊고 진한 아라비카 원두의 향이 코끝을 찌른다. 물에 탔을 때도 깊고 풍성한 원두의 기운이 그대로 느껴진다. 500g 1만7천원.
4 커피믹스 대용 허브티
티젠 허브카페믹스
치커리와 보리, 민들레를 로스팅하여 만든 허브카페믹스로 카페인 없이 커피믹스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카제인나트륨이 없는 식물성 크림을 더한 만큼 커피믹스의 달달함을 포기할 수 없는 주부들에게 제격이다. 20개입 4천5백원.
5 핸드드립 커피처럼
포라시아 센세오 디카페인 소프트파드 커피
천연 펄프 소재의 파드에 미세하게 분쇄된 네덜란드산 원두를 담은 파드 커피. 로스팅하지 않은 원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한 만큼 고유의 커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 핸드드립 커피처럼 부드럽고 연한 맛이 일품이다. 36개입 1만9천8백원.
6 커피 맛이 나는 보리차
크라스탄 오르조 커피
임산부를 위한 ‘커피보리차’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 100% 이탈리아산 유기농 보리를 분쇄한 커피 대용차로 찬물이나 우유에도 침전물이 남지 않고 잘 녹는다. 커피처럼 크레마가 생긴다. 10개입 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