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시슬리 젤 익스프레스 오 플뢰르
백합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윤기와 탄력을 되찾아주는 젤 타입 수면 팩. 일주일에 2~3회 얼굴과 목에 바르고 수면을 취하는 방식이다. 60ml 13만5천원.
(우)토니모리 수분광채 수분폭탄 수면 팩
송글송글 맺히는 수분 방울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수분광채’를 실현하는 수면 팩. 끈적임 없이 촉촉한 제형으로 산소수, 연어알 추출물이 자는 동안 수분 보호 장벽을 형성한다. 120ml 9천8백원.
시슬리 젤 익스프레스 오 플뢰르
시슬리는 식물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의 좋은 예를 보여주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30대 여성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꾸준히 칭찬받는 아이템인 ‘젤 익스프레스 오 플뢰르’는 보습 전문 슬리핑 팩으로 끈적이지 않는 젤 텍스처가 특징. 수년간 사용해왔다는 마니아들은 민감한 피부에 사용해도 문제없다고 입을 모은다. 팩치고는 용량이 적은 편이지만 대용량 팩을 오래 사용하는 것보다 신선하게 쓰고 버릴 수 있는 것이 장점. 백합·아이리스 추출물이 꽃향기를 풍기며 젤 제형이라 얇게 발려 베개나 이불에 묻지 않았다. 슬리핑 팩 특유의 끈적임이나 유분기가 느껴지지 않아 지성 피부나 트러블 피부에 사용해도 좋을 듯. 장미·유기농 참깨 추출물의 안티 스트레스 기능이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덮어주어 가려움이나 화끈거림이 즉각적으로 완화되었다. 다음 날 아침, 피지로 번들거리는 피부가 아니라 부드럽고 촉촉한 피붓결, 숨을 깊게 들이 마시면 숙면을 취하게 하는 플로럴 향 역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토니모리 수분광채 수분폭탄 수면 팩
많은 로드숍 브랜드 중에서도 알면 알수록, 써보면 써볼수록 알짜배기가 많은 브랜드를 꼽으라면 토니모리를 꼽을 수 있다. 로드숍 브랜드의 수면 팩 1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면 팩의 대중화에 앞장선 브랜드로 미백·주름 개선 제품부터 민감성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뷰티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남녀를 불문하고 인기를 얻고 있는 ‘수분광채 수분폭탄 수면 팩’은 넉넉한 용량과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을 배제한 제품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불투명한 젤 타입 질감이 피부에 바르고 문지르면 묽고 투명해지면서 물방울처럼 맺히는데 수분 지속력은 다소 아쉬운 편.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밀리는 느낌이 들어 적은 양을 두드리듯 바르는 것이 좋겠다. 착한 성분과 가격, 용량으로 얼굴뿐 아니라 팔꿈치 등 건조한 곳곳에 활용하기 좋으며 민감한 여성 피부부터 두꺼운 남성 피부까지 부담 없이 바르기 좋다.
- BLOGGER'S TIP
슬리핑 팩 효과 200% 누리기
① 사용 전 각질 제거는 필수
슬리핑 팩을 바르기 전에 피부 위에 머물러 있는 각질부터 제거할 것. 흑설탕 등 천연 성분을 담은 각질제거제로 피부를 두껍게 만드는 각질을 제거해야 팩의 효과를 오롯이 볼 수 있다. 각질 제거가 번거롭다면 스팀타월로 모공을 연 뒤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② 진정·보습·탄력 효과를 한 번에!
하루 종일 지친 피부를 진정하고 수분 공급·탄력 강화 효과도 보고 싶다면 화장대에 두기보다 냉장고에 보관해 시원하게 바를 것. 단 젤 제형일 때만 추천하는 방법이다.
③ 오일 한 방울로 보습력 더하기
피부가 찢어질 듯 건조한 피부의 소유자라면 겨울에 애용했던 페이스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유분감을 더하는 것이 좋다. 손바닥 온기를 활용해 양 볼, 턱과 이마를 꾹꾹 누르듯 바르면 번들거림 없이 흡수된다.
뷰티 엑스퍼트 설탕씨는…
다양한 뷰티 정보를 공유하는 ‘설탕씨의 달콤한 인생(http:// urstylehere.blog.me)’의 운영자이자 칼럼니스트,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우먼센스> 독자들을 위해 매달 피부 고민을 서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