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컬러의 토트백 겸용 숄더백.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리얼 오스트리치 가죽의 올록볼록한 질감을 돋보이게 한다. 1백28만원 호미가.
백화점 명품관 통신에 따르면 요즘은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예물로, 며느리가 시어머니 예단으로 모피나 명품 백보다 특피 백을 선물한다고 한다. 악어가죽, 타조가죽 등 진정한 리미티드 소재가 주는 가치 때문에 대물림 아이템으로도 그만이라고. ‘특피 백’은 악어, 타조, 뱀의 가죽으로 만든 백을 일컬으며 각각 와니, 오스트리치, 뱀은 파이톤이라 불리며 제한된 소재의 희소성 때문에 ‘시가’가 적용되기도 한다. 원피의 가격이 오름에 따라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가죽의 질, 사이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백만원대부터 수천만원에 이르는 제품도 많다. 그런가 하면 자동차 한 대 값에 그것도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살 수 있는 명품 브랜드 못지않은 퀄리티의 특피 백들도 선전 중이다. 캐티랭, 린드쿠거, 리누이 등 일부 편집숍에서는 명품 브랜드에 쓰이는 가죽을 직수입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의 백을 출시하고 있으며, 소재와 안감, 손잡이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맞출 수 있는 주문 제작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 수 있는 페이크 특피 백은 저비용으로 특피를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다. 페이크 특피 백은 소가죽이나 PVC 소재로 리얼 특피를 연출하며 최신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들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인산 파이톤 소재의 빅 사이즈 백. 유연한 파이톤 소재이지만 버클 장식과 덮개 디테일로 탄탄한 셰이프를 완성했다. 2백25만원 캐티랭.
핀란드 독립 96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클러치 백. 리얼 크로커다일 스킨에 화이트골드,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풍뎅이 디테일이 특징이다. 가격미정 마리아꾸르끼.
바다악어가죽으로 제작한 토트백. 에나멜 악어가죽과 버클 장식이 화려하면서도 견고한 느낌을 준다. 8백50만원. 호미가.
리얼 파이톤 토트백. 비단뱀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컬러감으로 매니시한 룩에 포인트로 들기 좋다. 1백98만원 힐리앤서스.
이탈리아산 파이톤 소재의 토트백 겸용 백팩.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되며 원하는 컬러를 주문할 수 있다. 2백40만원 리누이.
화려한 광택의 리얼 파이톤 호보 백. 에나멜 처리된 가죽은 어두운 컬러가 더욱 고급스럽다. 3백85만원 안드레아 마비아니.
이탈리아산 소가죽에 악어 패턴을 연출한 토트백 겸용 백팩. 캐주얼한 룩과 클래식 룩에 두루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89만5천원 리누이.
부드러운 질감으로 가공된 PVC 소재에 크로커다일 스킨의 이그조틱한 느낌을 낸 토트백 겸용 숄더백. 악어가죽을 젊고 가볍게 해석했다. 18만원 퓨백.
이탈리아 직수입 소가죽에 크로커다일 스킨을 연출한 숄더백. 누디한 컬러와 은은한 광택이 고급스러운 멋을 연출한다. 60만원대 비마이링.
크로커다일 스킨 엠보가 특징인 소가죽 투웨이 백. 미란다 커가 내한할 때 들어 화제가 되었으며 펀칭 장식의 숄더 스트랩을 탈·부착할 수 있다. 62만8천원 사만사 타바사.
가볍고 부드러운 소가죽에 도마뱀 패턴을 입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 클러치 백. 숄더백 스트랩을 탈·부착해 빅 사이즈 클러치 백 또는 숄더백으로 연출할 수 있다. 44만원 하비아누.
PVC에 오스트리치를 연출한 페이크 특피 백. 손잡이가 양 끝에 달려 있어 토트백으로 들면 멋스러운 주름이 잡히며 스트랩을 부착해 롱 숄더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16만원 퓨백.
소가죽에 규칙적인 크로커다일 스킨 엠보를 표현한 숄더백 겸용 토트백. 캐주얼한 숄더 스트랩이 한층 젊어 보이는 룩을 완성한다. 70만원대 힐리앤서스.
쇼호스트 홍윤주는…
국내 최연소이자 최초 쇼호스트로 1995년 삼구쇼핑 쇼호스트로 데뷔, 2001년 현대홈쇼핑으로 스카우트되어 13년째 간판 쇼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클럽 노블레스(명품), 2윤주쇼(미용 잡화), 3인3색(인테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 화장품·란제리·다이어트, 패션 아이템을 담당하고 있으며 안티에이징과 스타일 관련 얼리어답터로 지인들 사이에서도 쇼핑 어드바이저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