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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희망을 심다 모발이식의 모든 것

지난 10월에 방송된 EBS 의학 다큐 <명의>에서는 다양한 탈모의 종류와 원인 그리고 치료법이 소개되었다. 그중 모발이식수술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는데 엄청난 통증을 동반할 거라는 기존 인식과 달리 집도의와 다정하게 대화하며 수술하는 장면은 충격에 가까웠다. 이는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희망으로 비쳐지기도 했는데, 현대의학에서 가장 확실한 탈모 대안인 모발이식에 대해 파헤친다.

On October 17, 2013

탈모 인구 1천만 시대
탈모는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로 일반적으로 굵고 검은 머리털인 성모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머리카락은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 3단계의 생장 주기에 따라 빠지고 다시 나는 것을 반복하는데, 하루에 1백여 개가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모발 주기가 짧아지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을 주지 않아도 쉽게 뽑혀 탈모가 된다. 가장 흔한 현상이 일반적으로 ‘대머리’라고 부르는 남성형 탈모증인데 M타입으로 이마 양 끝이 파여 들어가면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여성형 탈모는 이마와 앞부분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분만 머리가 가늘어지고 빠지는 것이 일반적. 과거에는 유전이 가장 큰 탈모 요인으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 급증하는 탈모 환자들의 경우 오히려 평소 생활 습관이 탈모를 악화시키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예전보다 어린 나이에 더 많은 사람에게서 탈모가 일어나고 있다. 이미 국내 탈모 인구는 1천만 명 정도로 20~30대 젊은 환자와 여성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축구 스타 루니도 했다는 모발이식
양의학적인 탈모 치료법은 크게 ‘약물요법’과 모발이식술로 잘 알려진 ‘수술요법’으로 나뉜다. 의학적으로 공인된 탈모치료제의 대표적인 성분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와 미녹시딜(minoxidil)이 있다. 피나스테리드는 먹는 탈모 치료제로 프로페시아, 프로스카로 잘 알려져 있으며, 미녹시딜은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마이녹실, 로게인 등으로 시판되고 있다. 한편 모발이식은 뒷머리 모발을 사용해 앞머리 부위로 옮겨 심는 수술을 말한다. 모발이식의 경우 보통 1회에 3천 개 내외의 모발을 이식하는데, 뒷머리 모발이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어서 일반적으로 3회를 초과해서 수술하지 않는다. 뒷머리 모낭은 앞머리나 정수리와 달리 유전이나 호르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므로 옮겨 심어도 그 성질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이식이 가능하다.

심각한 탈모로 노장 선수로 오해 받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스타인 웨인 루니가 이번 시즌 풍성해진 머리로 필드에 나타나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난여름 시즌 시작 전 영국 현지에서 거액의 비용을 들여 모발이식수술을 받았다고 전해진 루니는 1년간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모발이식 이후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더해져 플레이도 훨씬 좋아졌다는 평가다. EBS <명의>에서는 과거 탈모의 아이콘이었던 전 프로 농구선수 한기범 감독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 때부터 시작된 탈모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그는 두 차례에 걸쳐 총 1만 개의 머리카락을 이식했는데, 이식 후 활력 넘치는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비춰졌다.

지난 10월 26일에 방영되었던 EBS <명의> 탈모 편. 모발이식 후 몰라보게 달라진 한기범 감독.

나에게 맞는 모발이식 찾기
모낭 주머니 통째로 이식하다, 모낭단위이식술

뒷머리 두피의 절개 여부에 따라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예전에는 대부분 절개식 수술법이었으나 최근에는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비절개식 수술이 늘고 있는 추세. 대체로 비절개식이 수술 시간이 길고 수술 비용도 더 많이 든다. 절개식이든 비절개식이든 주로 시행되는 이식 방법은 모낭단위이식술로, 머리카락을 하나씩 따로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1~3개의 머리카락으로 이루어진 모낭 주머니를 통째로 이식하는 방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식된 모발은 그대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수술 2주 후부터 빠지기 시작해 1~2개월 내에 70~80%가 빠지게 된다. 이식 후 3~4개월부터 다시 발모가 되어 6개월 정도면 대부분 발모되고 수술 결과를 알 수 있다. 수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경우에도 이식하지 않은 부위는 탈모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대체로 약물 치료법(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등)을 병행하게 된다.

많은 양의 모발을 심을 때, 절개식 모발이식
필요한 이식모를 채취하기 위해 두피의 일부를 절개한 뒤 모낭 단위로 분리해 이식하는 방법으로 대량 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두피에 붙어 있는 모낭을 그대로 채취해 일일이 모낭 단위로 분리해 모낭의 절단율이 낮고 생착률이 우수하다. 두피의 절개로 가느다란 흉터가 남게 되며 수술 후 두피가 땅기는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다. 3천 개의 모발을 이식할 때 드는 비용은 5백만~6백만원 수준이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8~10명의 스태프가 모여서 모낭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며, 집도의는 분리된 모낭을 탈모 부위에 이식한다.

적은 양을 제한적으로 심을 때, 비절개식 모발이식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후두부에서 모낭을 하나씩 적출해 다시 이식하는 방법으로 수술적인 부담과 통증이 적어 일생생활로 복귀가 빠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머리카락을 짧게 잘라야 하며, 절개와 달리 뽑은 자리는 머리가 안 나기때문에 뒤통수의 모발 밀도가 낮아진다. 지름 1mm의 펀치를 이용해 모낭을 하나씩 적출하는데 모발이 곧게 박혀 있지 않은 경우 절단될 수 있다. 또 절개법과 달리 의사 혼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집중력이 떨어져 절단률이 올라갈 수 있다. 주로 적은 양을 제한적으로 이식할 때 사용되며, 절개식으로 2번 한 후 다시 절개가 안 되는 상황에서는 비절개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3천 개의 모발을 이식할 때 드는 비용은 8백만~9백만원 수준이며, 8시간 정도 소요된다.

1 절개식 모발이식 뒷머리 두피의 일부를 떼어내 모낭 단위로 분리해 이식하는 방법.
2 비절개식 모발 이식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후두부에서 모낭을 하나씩 적출해 이식하는 방법.

Real review
모발이식 경험자들의 생생한 조언
두 차례 모발이식 받고 결혼에 골인! 양호선(33세 남성, 서울시 강동구)

유전적인 요인으로 20대 중반부터 탈모 증상을 보인 양호선씨. 외출할 때는 항상 모자를 써야 했고, 30대가 되면서 탈모가 M타입으로 깊게 파 들어가면서 진행돼 직장 생활이 불편할 정도가 되자 모발이식을 받기로 결정했다. 의사와 상담 후 절개식으로 3천5백 개의 머리카락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었다. 조금 더 높은 만족도를 얻기 위해 2차 수술을 받기로 했는데, 머리 뒤쪽 두피를 당길 수 있는 부분이 약해서 비절개식으로 1천 개 미만의 모발을 추가로 심었다. 수술 후 6개월간은 먹고 바르는 약으로 약물요법을 병행해 탈모의 진행을 차단했다. 별다른 이상 징후가 보이지 않아 현재는 치료를 중단한 상태. 양호선씨는 모발이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한테 상담을 받아보라고 조언했다. “모자를 안 쓰고도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 줄 미처 몰랐어요. 수술 후 천생연분을 만나 결혼에 골인했는데, 모발이식 안 했으면 결혼을 못 했을 것 같아요.” 양호선씨는 수술하고 다음 날 바로 회사에 출근할 만큼 호전이 빨라 모발이식으로 인한 불편함은 거의 없었다고.

모발이식 후 올백 스타일로 자신감 업! 최윤서(31세 여성, 서울시 강서구)
탈모는 아니지만 탈모처럼 보이는 M자형 넓은 이마가 콤플렉스였던 최윤서씨는 모발이식 전까지 단 한 번도 앞머리를 올린 적이 없었다. 바람 때문에 혹 머리가 날릴까 봐 여름철에 물놀이를 가서도,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면서도 마음을 놓은 적이 없었다고. 일명 헤어 라인 모발이식으로 불리는데 뒤쪽 두피를 절개해 이마 윗부분 각진 부위에 모발을 이식해 이마의 크기를 줄이면서 둥그런 헤어 라인을 만들었다. 이식한 모발은 3천 개 정도로 적은 부위지만 밀도를 높여 만족도가 더 높았다. 수술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지금은 완전히 자리 잡아 마치 원래 거기에서 자란 머리카락처럼 자연스럽다. 모발이식 후 올백 스타일을 즐기는 최윤서씨는 수술비가 비싼 만큼 제대로 된 병원과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는 것도 좋지만 잘된 부분만 부각하는 광고성 기사가 많으니 주의해야 해요. 가급적 직접 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소개받는 것이 좋아요.” 수술하고 하루나 이틀 뒤부터 바로 머리 감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 풀리지 않은, 모발이식 궁금증
대한모발이식학회 황성주 부회장에게 묻다

Q 모발이식은 언제 하면 좋을까?
A 효과적인 연령대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어리고 탈모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 시기상조일 수 있다. 이럴 때는 돌려보내는데 환자들은 왜 하지 말라고 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다. 모발이식은 향후 탈모 진행까지 미리 계산해서 머리 모양을 디자인해야 하는데, 초기 탈모의 경우 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또 머리숱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기대치가 높아 이식을 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한다.

Q 절개식과 비절개식 중 탈모 유형에 따라 어울리는 수술 방법이 따로 있나?
A 탈모 유형보다는 각 상황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탈모가 심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이식할 때는 절개식이 훨씬 효과적이다. 반면 국소 부위를 메우는 용도로 1천 개 이하의 모발을 이식할 때는 비절개식이 더 적합할 수도있다. 절개식은 두피를 떼어낸 뒤 두피를 당겨 봉합하기 때문에 한 번 또는 두 번의 절개 후 재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때 비절개식이 대안이 된다. 단 의사 혼자 작업해야 하는 비절개식은 수술 시간이 오래 걸려 의사의 집중력이 떨어지면 절단률이 올라가므로 제한된 경우에만 수술할 것을 권한다.

Q 모발이식의 통증은 어느 정도인가?
A 절개법의 경우 두피에 국소마취를 하는데, 쌍꺼풀 수술 시 눈에 마취할 때와 같이 잠깐 따끔거리는 정도다. 마취가 제대로 되었다면 수술할 때는 아무런 통증이 없다. 수술 후에는 한 이틀 정도 두피를 절개한 부위가 욱신거리는데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다. 이렇게 별것 아닌 줄 알았으면 진작 할 걸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Q 여성 탈모는 모발이식을 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A 여성형 탈모 환자는 뒷머리 모발이 튼튼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모발이식의 성패는 이식하는 모발 상태에 따라 갈리는데 성모가 아니라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또 정수리까지 넓은 범위의 탈모인 경우 한정된 모발을 심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밀도가 떨어진다. 여성은 탈모가 진행되면서 전체적으로 숱이 줄어들고 가늘어지는데, 이 때문에 여성은 남성에 비해 이식이 어렵거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Q 모낭단위이식술은 최대 몇 개까지 이식할 수 있나?
A 한기범씨의 경우 뒤쪽 모발의 상태가 좋아 처음에 6천6백 개, 2차 수술에서 3천4백 개를 이식해 총 1만 개의 머리카락을 이마와 정수리 부분에 이식했다. 사람마다 모발 상태가 다른데 7천~8천 개 정도가 일반적이고, 많을 때는 1만5천 개까지 심어본 적이 있다. 재수술 간격은 최소한 1년 정도가 좋다. 수술 후 2주부터 한 달 안에 이식한 모발이 모두 빠졌다가 5개월 뒤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데, 7개월 정도 되면 어느 정도 모발의 형태를 갖춘다. 이때까지 기다렸다가 만족도를 체크하고 재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Q 모발이식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수술 전과 후에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은?
A 수술 전후로 술과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아스피린, 오메가-3 그리고 마늘즙, 양파즙, 홍삼즙 등의 건강보조식품은 피를 묽게 하므로 수술 전 2~3주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 먹는 것은 상관없다.

Q 병원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A 모든 분야를 잘하는 의사는 거의 없다. 이것저것 다 하면서 모발이식까지 하는 곳보다 모발이식 한 가지만 하는 곳이 의사의 노하우가 더 풍부할 수 있다. 집도의가 어느 정도의 노하우를 가졌는지 확인하고, 그래도 판단이 안 되면 대한모발이식학회에 자문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한모발이식학회 황성주 부회장은…
대한모발이식학회는 모발이식수술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피부과, 성형외과, 일반외과 의사들이 참여해 만든 국내 학술 단체. 모발이식에 대한 연구와 교육, 학술 활동뿐만 아니라 모발이식 시 반드시 있어야 할 모낭분리사들의 교육과 감독 등에 대한 의견도 함께 다룬다. 작년 7월 대한모발이식학회를 설립한 황성주 부회장은 세계모발학회 상임이사를 역임 중이고, 황성주 털털한피부과를 운영하며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CHECK LIST
탈모 자가 진단법

모발이식은 탈모의 한 가지 대안일 뿐 궁극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안타깝게도 현대의학으로는 탈모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탈모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경과가 좋으며, 특히 앞머리 탈모인 경우에는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좋다. 아래의 자가지표 중 1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탈모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1 하루에 빠지는 모발이 1백 개 이상이다.
일주일 정도 빠지는 모발을 대충 세어 평균을 낸다. 하루 평균 빠지는 모발 수가 1백 개 이상이라면 급성 탈모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고 일어나서 베개에 떨어진 모발이 많다면 급성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2 뒷머리의 모공당 모발 개수보다 정수리의 모발 수가 부족하다.
가르마를 가르고 주변 모공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육안으로도 모공에서 나오는 모발의 개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한 모공의 모발 개수가 2~3개이면 정상이다. 1~2개 정도거나, 뒷머리보다 많이 가늘어졌다면 탈모일 수 있다.

3 뒷머리보다 정수리의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다
뒷머리의 모발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살살 비벼보고, 같은 방법으로 정수리의 모발과 비교해본다. 뒷머리는 빳빳한데 정수리는 부드러운 느낌이면 탈모일 가능성이 높다.

4 이마가 예전보다 넓어졌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이마가 확연히 넓어졌거나, 이마 양 끝이 부자연스럽게 후퇴한 경우 앞머리 탈모일 가능성이 많다.

5 정수리 가르마 폭이 넓고 두피가 확연히 보인다
정수리나 가마 주변 두피가 확연히 보이고, 주변에서 머리가 빠진 것 같다는 얘길 듣는다면 이미 외관상 드러나는 경우로 탈모일 가능성이 높다.

*<혁신적 탈모이론 열성탈모>(열린시대출판사)에서 발췌

CREDIT INFO
기획
이미주
일러스트
최익현
참고자료
EBS <명의>(탈모 편), <혁신적 탈모이론 열성탈모>(열린시대출판사), <머리를 식히면 탈모는 낫는다>(살림출판사)
사진제공
EBS 도움말_ 황성주(황성주 털털한피부과)
2012년 12월호
2012년 12월호
기획
이미주
일러스트
최익현
참고자료
EBS <명의>(탈모 편), <혁신적 탈모이론 열성탈모>(열린시대출판사), <머리를 식히면 탈모는 낫는다>(살림출판사)
사진제공
EBS 도움말_ 황성주(황성주 털털한피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