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팝아티스트 낸시랭 아픈 가족사 공개 논란
왜 그녀는 생존해 있는 아버지를 사망했다 말했나?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살아있는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낸시랭은 2011년 7월 15일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가정사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2년 전 어머니를 암으로 잃고 아버지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것. 낸시랭은 얼마 전 채널A의 <쾌도난마>에 출연해서도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그런데 지난 4월 17일,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씨가 사실은 살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박상록씨가 살아 있다는 주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이후 취재 결과 “낸시랭이 박상록씨의 딸이 맞다”는 것이 확인됐다.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씨는 한국에 맨 처음 팝을 보급한 원로가수로도 유명하다. 낸시랭도 지난달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우리나라 최초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신 분이셨다고 밝힌 바 있다. 낸시랭은 왜 한결같이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한 걸까? 아버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남의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낸시랭의 한 지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연 사업가였던 어머니 사업이 망하면서 집안이 어려워졌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가 단절됐다. 그런 중에 암 투병을 하게 된 어머니를 낸시랭이 돌보며 생계를 책임졌다”며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한 후 가족들과 연락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낸시랭은 아버지 없이 혼자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며 어렵게 생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사망했을 당시에도 장례식에 오지 않아, 현재 낸시랭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완전히 닫혀 있단 얘기다. 한편, 박상록씨의 가족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박씨가 아내의 임종을 지켰고, 문상객을 받지 않은 채 조용히 함께 장례를 치렀다고 주장했다. 박상록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낸시랭과 연락을 끊고 살아 내가 정말 죽은 줄로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딸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낸시랭이 아버지의 존재를 알았지만 없다고 한 것이라고 계속 주장해 논란이 금방 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나 등장할 것 같았던 ‘아버지를 부정하는’ 사례가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에 대중은 충격을 받았다.
OPINION
낸시랭, 이해할 수 있나요? YES or NO
YES 낸시랭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알고 있는 상태였다면 이번 논란을 ‘아버지 부정’이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설령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했다 하더라도, 그건 낸시랭의 몫일 뿐 대중에게 사과하거나 굳이 사실을 밝혀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NO 아버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 낸시랭의 행동은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부정하는 딸을 보며 가슴 아팠을 아버지가 불쌍하네요. 그리고 낸시랭은 자신을 불우한 소녀가장처럼 포장해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공인으로서 대중을 속인 것도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결혼 백지영&정석원, 김준현&오정주 커플 Congratulations!
가수 백지영이 남자친구인 배우 정석원과 오는 6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2011년 6월 공개 연애를 선언한 지 약 2년 만이다. 이들 커플은 아홉 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한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이다. 2010년 중반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왔다. 이들 커플은 비밀연애를 지속하려다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현재 백지영은 앨범 준비 작업 중이며, 배우 정석원은 SBS 예능 프로 <정글의 법칙>에 출연 중이다. 개그맨 김준현은 지난 4월 20일, 6년간 사귄 일반인 여자친구 오정주씨와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엔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총출동해 김준현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준현은 한국외대 철학과에 재학 중이던 시절 학교 후배이던 4년 연하의 오정주씨를 처음 만났고, 데뷔 이후에도 자신의 교제 사실을 밝히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들 커플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상도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3 성추행·성폭행 연루 고영욱, 박시후 연예계 퇴출?
가수 고영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과 전자발찌 부착 1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죄명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한국 연예인의 이러한 범죄 사실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최근 이웃 나라 일본 방송에서도 고영욱 사건을 심도 있게 다뤘다. 한편, 그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고영욱의 중형 선고 소식에 따라 배우 박시후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시후는 연예인 지망생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현재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최근에는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충정을 법률대리인으로 추가해 변론을 위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영욱과 같은 성범죄에 연루된 사안이라 어떤 판결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4 투병 장재인, 안재욱 빨리 대중 앞에 서기를~
가수 장재인이 희귀병인 ‘근긴장이상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녀는 지난가을부터 몸에 이상을 느껴 여러 차례 각종 병원을 찾았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는 그녀에게 ‘근긴장이상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 병은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일시적 증상으로 병원 치료 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만 회복이 가능하다. 지난 2월 미국 여행 도중 뇌수술을 받은 배우 안재욱의 근황이 최근 포착됐다. 안재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아 바로 뇌수술을 받았다. 그는 미국에서 약 한 달간의 회복 기간을 가진 뒤 3월 초 한국에 귀국해 휴식을 취했으며, 지난 4월 7일에는 ‘우수 연예인 초청 야구대회’에 참석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를 본 팬들은 ‘건강을 되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5 피소 이미숙, 류시원 다 지나가리라~
KBS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미숙이 또 소송에 휘말렸다. 공갈미수, 명예훼손, 무고 등 총 세 가지 혐의다. 2009년 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문제로 다툼이 있었고, 전 소속사 대표가 “이미숙이 이를 덮기 위해 장자연 사건을 터뜨렸다”고 주장하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이미숙은 전 소속사 대표를 비롯한 기자 2명을 상대로 10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이 과정에서 배포된 보도 자료에 대해 전 소속사 대표가 공갈미수와 명예훼손, 무고의 혐의로 또다시 이미숙을 고소한 것이다. 이미숙 사건의 법정 공방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벌써 4년이 넘은 이 사건이 하루빨리 해결되길 기대해본다. 부인의 차량에 GPS를 설치하고 심하게 말다툼을 해 협박 혐의로 피소된 배우 류시원. 그의 사건이 지난 4월 12일 검찰에 넘겨졌다. 그의 부인 조 모씨는 2~3년 전 부부싸움 중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취해 증거물로 제출했다. 류시원 측은 부인 조 모씨가 재산분할을 위해 일을 꾸몄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의 갈등은 시간이 갈수록 진흙탕 싸움이 돼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