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진 (서울 종로·통신협 사용 1개월 미만)
가입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습니다. 이번에 가입하면서 통신협을 통해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해 스마트폰도 처음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통신협에서 사용 가능한 단말기 종류가 적어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이 아쉽더군요.통신 요금은 실시간 조회해보니 보름간 5천원 남짓 사용했네요. 이전에는 휴대폰 사용량이 많지 않았는데도 기본요금부터 1만원이 넘었는데, 통신협으로 바꾸니 확실히 사용한 만큼만 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이순진 (경남 함양·통신협 사용 2개월)
신문 광고를 통해 통신협에 대해 알게 됐어요. 외진 곳에 사는 터라 별 문제 없이 통화가 잘될지 걱정도 많았습니다. 가입할 때 기존 통신사와 통화 품질이 같다는 안내를 들었는데도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다 보니 왠지 모를 불안한 마음이 있었죠.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 인터넷을 통해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처리하는 어려움을 겪은 것만 빼면 통화 품질을 비롯해 별다른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지운 (경기 안산·통신협 사용 2개월)
스마트폰 약정이 풀리자마자 통신협에 가입했습니다. 믿을 만한 곳이 맞느냐며 말리는 친구도 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기존 이동통신사와 품질 등이 별반 다르지 않아 만족스럽고 좋네요. 대형 이동통신사가 비합리적인 통신 요금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는 이상 조합원이 늘어나 통신협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지금 사용하는 요금제의 데이터 사용량이 1GB로 그다지 넉넉하지 않아 데이터를 넘치게 쓰지 않을까 늘 신경 쓰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사용할 때마다 사용량을 체크해야 하니까 귀찮기는 하죠. 데이터 사용량이 좀 더 넉넉한 요금제가 나오거나 일정 데이터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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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소비자협동조합이란?
대형 이동통신사의 회선을 임대해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알뜰폰(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업체와 제휴해 통신비 절감을 꾀하는 소비자조합이다. 스마트폰 유저들에게도 기본료 3천3백원에 통화 요금 1초당 1.8원, 문자메시지 요금 1건당 15원을 받는 등의 요금제를 마련해 조합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공동구매할 수 있다. 통신협에 가입하면 MVNO 가입비 2만4천원 및 유심(USIM) 구입 비용 5천5백원이 면제되고, 조합비 1만원도 MVNO업체가 대신 지불한다.
통신협에 가입하려면…
홈페이지(www.tong.or.kr)에 접속 → 통신협 전용 요금제 신청하기 → KT(에버그린)/ SK텔레콤(티브로드)/ LG U+(머천드코리아) 중 원하는 통신망 선택 → 양식에 맞춰 신청서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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