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치 백
타조 한 마리에서 얻는 가죽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것이 장점. 염색이 잘되므로 다양한 컬러를 입힐 수 있다. 가볍고 통풍이 잘되며 관리가 까다롭지 않아 처음 특피를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
1 이탈리아의 고급 가죽을 공수하여 백을 제작하지만 가격은 수입 브랜드 절반 수준으로 낮춘 힐리앤서스. 버건디 컬러의 세레나 백은 스트랩 탈·부착이 가능한 접이식 클러치로 활용도가 높다. 1백38만원 힐리앤서스. 2 여러 종류의 특피 중에서도 타조가죽을 주로 사용해 백을 제작하는 글로리아의 보스턴 스타일 토트백. 칙칙한 겨울 의상에 원포인트로 활용하면 좋은 비비드한 레드 컬러로 깃털같이 가벼운 무게감이 돋보인다. 2백40만원 글로리아. 3 깃털 자국인 돌기가 균일하게 자리 잡아 올록볼록한 타조가죽 특유의 입체감을 선보이는 버킨 스타일 백. 손잡이와 포인트 띠 부분은 화이트 컬러의 파이톤 소재를 세련되게 매치하여 눈길을 끈다. 1백60만원 고티카.
크로커다일 백
오래전부터 고급 가죽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크로커다일. 악어 가죽은 특피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다. 강한 면과 부드러운 면을 모두 가지고 있어 처지지 않고 곧게 유지되면서도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
4 다양한 특피를 활용하여 에르메스의 켈리나 버킨 스타일의 백부터 심플한 백팩까지 직접 제작하는 고티카의 미디움 사이즈 버킨 스타일 백. 토트백은 물론 스트랩이 있어 숄더백으로 겸용이 가능하다. 4백30만원 고티카. 5 매니시하거나 미니멀한 스타일의 백을 주로 만드는 로사케이는 고가의 소재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짙은 네이비 컬러의 매디슨 백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으로 수납공간이 충분하여 실용적. 가격미정 로사케이. 6 에르메스에 최상급 악어가죽만을 공급하는 프랑스의 TCIM사에서 직접 악어가죽을 공급받아 100% 핸드메이드로 백을 만드는 호미가의 광택이 감도는 토드백. A4 용지는 물론 잡지 한 권 정도 넣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 7백30만원 호미가.
파이톤 백
뱀의 비늘 자체에서 나오는 화려한 천연 무늬의 그러데이션된 컬러감은 파이톤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 캐주얼 룩은 물론 포멀한 룩에도 포인트로 잘 어울린다. 20~30대는 글래머러스한 느낌으로 40~50대는 우아한 감각으로 활용한다.
7 드레시 룩, 캐주얼 룩 어디든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미니 사이즈 큐브 백. 숄더 끈을 탈·부착할 수 있어 클러치뿐 아니라 크로스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지갑 한 개 정도 들어가는 앙증맞은 크기. 79만원 로사케이. 8 브론징 골드 컬러가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돋보이게 하는 샬롯 백. 정교한 솜씨로 제작하여 가죽이 접히는 부분에도 비늘이 거의 뜨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체인 스트랩을 분리하여 빅 클러치백으로 손에 들어도 시크하다. 88만원 힐리앤서스. 9 파이톤의 장점인 화려한 컬러 그러데이션이 잘 드러나는 토트백. 옐로와 그린, 브라운이 경쾌하지만 경박스럽지 않고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2백80만원 호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