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 UV 엑스퍼트 GN-쉴드™ SPF 50 하이 포텐시 액티브 프로텍션 메이크업 베이스
전 세계에서 1분에 2개씩 팔린다는 랑콤의 오랜 베스트셀러. 우리나라 여배우들이 민낯에 바르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고농축된 듯한 쫀쫀한 질감이지만 소량으로도 부드럽게 펴 발리며 피부 밀착력이 우수한 편. 메이크업베이스 기능의 엷은 스킨 컬러 텍스처가 피부톤 보정 효과를 주어 바르는 즉시 낯빛이 화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발림성을 지녔지만 다른 자외선차단제들에 비해 번들거림이 적고 매트하게 마무리된다. 바로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밀리지 않으므로 지성 피부가 쓰기에도 적합할 듯. 커버할 결점이 적은 건강한 피부라면 흰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이 피부에 고스란히 전달되는 설원에서 이 제품 하나만 수시로 발라도 충분하다. 단, 랑콤 특유의 장미 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UVA와 UVB를 막아주고, 옥수수 추출물을 함유한 플루세이프™ 콤플렉스가 오존과 중금속,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메이크업베이스 겸용 자외선차단제. 연꽃 추출물과 비타민 E, 민트 추출물이 기미와 잡티 생성을 방지하고 칙칙한 피부를 보정한다. 30ml 6만5천원.
빌리프 UV 프로텍터 멀티 선스크린
레티놀, 알부틴, 합성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를 지닌 여성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빌리프의 자외선차단제.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는 기본,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허브 추출물을 함유해 내실을 기했다.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의 스킨 컬러로 ‘랑콤 UV 엑스퍼트 GN-쉴드™ SPF 50 하이 포텐시 액티브 프로텍션 메이크업 베이스’보다 바른 직후에는 좀 더 밝은 편이며, 완전히 흡수된 뒤에는 두 제품이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같은 색을 띤다. 지성 피부에겐 다소 유분감이 느껴질 정도로 촉촉한 제형으로 민감성 피부나 건성 피부에게 더욱 환영받을 것이라 짐작되며, 하나만 발랐을 때 칙칙한 피부에 생기를 주어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점도 만족스럽다.
물과 땀에 강한 메이크업베이스 겸용 미백 기능성 자외선차단제로 극한 환경에서도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남는 몰로키아 성분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특징. 광물유, 합성 향, 합성 방부제 등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바를 수 있다. 30ml 2만3천원.
- BLOGGER’S TIP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다면 한 번만 발라도 된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이 지속력도 뛰어난 것은 아니다. 아무리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지닌 제품이라도 자외선을 받으면 2시간 후부터 기능을 잃게 되니 땀이 나지 않는다고,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다고 한 번만 바를 것이 아니라 2~3시간마다 수시로 덧바른다.
많은 양을 바르면 자외선 차단이 잘된다?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 외출 15~30분 전에 피부에 균일하게 발라 흡수가 잘된 후에야 기능이 제대로 발휘된다. 얼굴에만 바르려면 엄지손톱 크기만큼, 몸에 바르려면 5백원짜리 동전 두 개 크기 정도의 양이 정량.
자외선차단제만 바른 날은 그냥 자도 된다?
자외선차단제는 땀에도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타입이 많은데, 이들은 지속력이 뛰어난 대신 실리콘과 아크릴 성분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메이크업을 한 날처럼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때, 자외선차단제 전용 클렌저를 사용할 것.
뷰티 엑스퍼트 설탕씨는…
다양한 뷰티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 ‘설탕씨의 달콤한 인생’의 운영자이자 칼럼니스트, 프리랜스 포토그래퍼로 SBSE! <서인영의 스타 뷰티 쇼>의 고정 패널로도 활동 중이다. <우먼센스> 독자들을 위해 매달 피부 고민을 서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http://urstylehere.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