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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름을 빛낼 신상 술

새로운 맛의 술이 쏟아진다. 청량한 여름에 어울리는 술을 네 명의 에디터가 마셔 봤다.

UpdatedOn July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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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톡톡 캔디바
    하이트진로

    김현정 출시한 지 30년 넘은 이 아이스크림을 먹어 본 지도 30년 넘었으나 마시는 순간 몸이 캔디바의 맛을 기억했다. 향부터 맛까지 완전 복제했다. 우아, 신기하다. 이슬톡톡 쌍쌍바도 가능한가요. 반반 똑 떼어 마시는 디자인으로 부탁해요~ ★★★


    김규보 더 이상 뭐가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이 다름 아닌 자신을 가두는 족쇄임을 알고 아무도 밟지 않은 세상을 향해 전진하는 도전이 있어 인류는 발전한다고 믿는다. 이게 바로 ‘이슬톡톡 캔디바’. ★★★★★
    강은주 캔디바와 참이슬이 만나 이처럼 훌륭한 ‘케미’를 이루리라곤 하이트진로와 빙그레 사장님도 미처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둘의 화학반응에 혀끝이, 코끝이 다 달콤해진다. ★★★★☆
    남혜림 아이스크림의 최고 존엄 캔디바가 들어갔다니 맛없을 리가 없죠. ‘술알못’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낮은 도수, 파란빛 가득한 소다 향에 톡톡 터지는 탄산까지! 제 취향입니다. ★★★★★

     

  • 별빛 청하
    롯데칠성음료

    김현정 주변에 별빛 청하로 냉장고 과일 칸을 가득 채운 사람이 있다. 깔끔한 저탄산에 라벨 디자인도, 이름도 예쁜 별빛 청하, 정신적 비타민으로 인정. 냉장고 열면 별이 빛나겠네. ★★★☆


    김규보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친구가 권하는 술 한잔에 정이 한층 깊어지는 것을 느끼는 별이 빛나는 밤이야말로 우리의 삶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고 믿는다. 이게 바로 ‘별빛 청하’. ★★★★★
    강은주 고백할 게 있다. 이미 별빛 청하 다섯 병을 냉장고에 들여놓고 칠링하는 중이다. 내키면 언제든 꺼내 마셔야 하니까. 청하도 좋은데, 별빛을 더하니 아름답다. 맞다. 이건 아름다운 맛이다. ★★★★★
    남혜림 별빛 청하 선수, 예쁜 패키지로 호감을 얻고 시작합니다. 기존 청하와 달리 탄산이 들어가 스파클링 와인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름처럼 별빛이 떠오르는 맛입니다. 별빛 한 잔, 짠! ★★★★

     

  • 싸이월드 도토리 ㅁㄱㄹ
    (주)우리술

    김현정 ㄱㅣ억ㄴr요, 파도 타고 1촌 순례하던 시절. 싸이월드 앱 1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한 막걸리라는데, 앱과 막걸리가 무슨 관계인지 몰라도 (주)우리술과 손잡고 만든 막걸리는 고소한 밤 맛이 일품이라 흑역사로 남을 걱정은 없겠다. 맛있○ㅓ요! ★★★★


    김규보 알밤과 막걸리처럼 완벽하게 어울리는 커플이 되길 바란다면 저 둘처럼 상대의 개성을 이해하고 북돋우면서 존중하려는 마음과 노력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믿는다. 이게 바로 ‘싸이월드 도토리 ㅁㄱㄹ’. ★★★★★
    강은주 알밤 막걸리가 달콤함으로 일관한다면, 도토리 막걸리엔 한 끗의 고소함이 녹아 있다. 일기를 끼적이고 공으로 받았던 도토리의 맛처럼 흥미진진한 맛이다. ★★★★
    남혜림 싸이월드와 막걸리? 조합이 의심스럽지만 국산 도토리와 밤이 들어갔단 말을 믿고 마십니다. 이 맛은! 달달한 알밤 막걸리? 도토리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달아서 합격입니다. ★★★★

     

  • 경상 유자에일
    CU

    김현정 유자 원액을 더한 에일이라니 겁이 났다. 술을 못 먹는 내겐 에일도 익숙하지 않은데 유자까지 넣어서 더 이상할까 봐…. 편견이 이렇게 나쁩니다. 아, ‘유며든다’. 술을 잘했다면 한 캔 다 마시고 싶을 정도예요. ★★★★☆


    김규보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정신을 고양해 줄 무언가를 만나는 일은 행복이기에 항상 눈을 번쩍 뜨고 유자로 만든 에일 같은 혁신적인 사례를 발견하고자 매진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게 바로 ‘경상 유자에일’. ★★★★★
    강은주 음식 맛보다 술맛에 후한 편이라 별점을 남발하고 말았는데, 완벽한인생 브루어리가 선보인 이토록 산뜻한 여름 맥주 앞에 어찌 박한 점수를 줄 수 있을까. 남해 바다가 떠오르는 청량한 맛이다. ★★★★☆
    남혜림 잔에 따르자마자 향긋한 유자 향이 납니다. 게다가 이 부드러움은 뭔가요? 달지 않아도 맛있는 술이 존재하는군요. 큰 깨달음을 얻고 계속 홀짝홀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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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남혜림
photographer 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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