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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용으로 마트에서 구입한 1만원짜리 와인이 의외로 맛있던 적이 있다. 마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1만원대 와인, 그중 유명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믿음직스러운 와인의 라인업을 공개한다.
01 메차코로나 피노 그리조
판매처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가격 1만2천원
품종 피노 그리조
요리에 사용하면 음식의 맛을 잘 살려주기도 하지만 식전주로 즐겨도 손색없는 와인. 풍부한 꽃향기와 열대과일 향이 특징이다. 2015 얼티밋 와인챌린지, 2015 인터내셔널 와인챌린지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이 뒷받침하는 이탈리아 대표 화이트와인으로 이탈리아 전체 와이너리 중 세 번째로 큰 와인 생산지인 메차코로나에서 탄생했다.02 쿡스 브륏
판매처 코스트코
가격 1만1천원
품종 샤르도네
쿡스는 1859년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와이너리로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으로 유명하다. 브륏(Brut)이란 프랑스어로 ‘가공하지 않은’, ‘원료 그대로’라는 뜻. 샴페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드라이한 맛을 지녔을 때 이 단어로 표현한다. 달지 않은 스파클링 와인을 찾고 있다면 마셔보길. 미국 스파클링 와인 판매순위 1, 2위를 차지하는 인기 상품이다.
03 산타리타 120 샤르도네
판매처 롯데마트
가격 1만7천원
품종 샤르도네
산타리타는 130년 전통을 가진 칠레 와인의 아이콘이자 칠레 3대 브랜드 중 하나다. 데일리 와인으로 즐기기 좋은 산타리타 120은 파인애플, 사과와 같은 달콤한 과일 향과 나무의 잔향을 느낄 수 있고, 부드러운 타닌과 약간의 산도가 훌륭한 균형감을 이룬다.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 <와인 애드버킷>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04 돔 리슬링 트로켄
판매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격 1만7천8백원
품종 리슬링
‘트로켄(trocken)’은 ‘달지 않다’는 뜻의 독일어다. 달콤한 스타일의 화이트와인에 물렸다면 마트에서 이 와인을 찾아볼 것. 고급 화이트와인 못지않은 깔끔한 맛과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2011년 인터내셔널 와인 앤드 스피리츠 어워드에서 은메달을 수상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05 골든버블 모스카토
판매처 이마트, 롯데마트
가격 1만7천6백원
품종 모스카토
2015년 이마트 와인 최다 판매 7위를 기록했다. 알코올 도수가 6도로 낮고, 향이 달콤해 술이 약한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마시기 좋다. 120여 년 동안 이탈리아 시칠리아 와인 산업의 리더로 군림해오고 있는 카를로 펠레그리노에서 만든 와인으로 달달하지만 가벼운 산미와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06 운두라가 스파클링 드미 세크
판매처 이마트
가격 1만5천원
품종 샤르도네, 피노 누아
이 와인을 골랐다면 프랑스 정통 샴페인 못지않은 로맨틱한 한 병을 고른 셈이다. 시트러스 계열의 열대과일 향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으로 누구든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칠레 와인협회에서 ‘올해의 와이너리’, 미국의 와인 전문지인 <와인 앤드 스피리츠>에서 2013년 최고 와이너리에 선정되기도 한 운두라가가 만들었으니 품질이야 당연하다.
07 델리카토 우드헤이븐 카베르네 소비뇽
판매처 이마트
가격 1만7천800원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1924년에 설립, 80여 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델리카토사는 3대를 잇는 가족경영 체계의 와이너리로 미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톱 10 와이너리 중 하나다. 특히 우드헤이븐 카베르네 소비뇽은 전문가가 뽑은 1만~2만원대 최고 와인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부드러운 과일 맛과 탄닌, 오크 터치가 어우러져 다양한 음식과 마리아주를 이룬다.08 샤토 몽페라 스페셜 셀렉션
판매처 이마트
가격 1만8천원
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와인 애호가가 아닐지라도 와인 소재 만화책 <신의 물방울>은 들어봤을 것. 샤토 몽페라는 마시는 순간 전설적 록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들린다고 비유됐던 와인이다. 샤토 몽페라의 양조 노하우를 친근한 가격으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현지 생산자와 수입사, 유통사가 손잡고 우리나라 소비자만을 위해 샤토 몽페라 스페셜 셀렉션을 내놨다.
09 디아블로 카베르네 소비뇽
판매처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가격 1만4천9백원
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1초에 1병씩 팔린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검증된 와인이라는 뜻이다. 디아블로는 카베르네 소비뇽뿐 아니라 시라즈, 카르메네르, 말베크, 메를로, 피노 누아까지 모든 레인지를 동일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이점도 갖췄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칠레 와인의 정수를 맛보고 싶다면 망설임 없이 디아블로를 권한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이너리로 3년 연속 선정된 콘차이토로의 작품.10 트라피체 말베크
판매처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가격 1만8천4백원
품종 말베크
트라피체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아르헨티나 와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와이너리로 ‘베스트 아르헨티나 와인’에 수차례 선정한 바 있는 아르헨티나의 국가 대표 브랜드다. 트라피체의 말베크를 1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일지도 모른다. 후추 향과 함께 잘 익은 과일 향, 미디엄 보디가 특징이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1 카르멘 메를로
판매처 롯데마트
가격 1만8천원
품종 메를로
데일리 와인으로 편하게 즐기기 좋다는 평이 지배적.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에서 만들었기에 신뢰감이 보태진다. 메를로 품종 특유의 부드러운 맛이 잘 살아 있고, 적당한 타닌은 와인 초보자들에게도 거부감이 없다. 강한 레드체리, 캐러멜, 커피, 초콜릿의 아로마가 조화롭다.12 디킨 시라즈
판매처 이마트
가격 1만6천원
품종 시라즈
산뜻하고 깨끗한 느낌을 가진 와인으로 호주의 대표 품종인 시라즈 특유의 톡톡 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진하고 생생한 붉은빛, 블랙베리, 멀베리의 풍부한 베리 향이 인상적. 1976년 포도 재배를 시작으로 40년 이상 와인 생산 경험을 쌓아온 윙가라 와인 그룹에 속한 와이너리에서 만들었으며 엄격한 심사로 최고 품질로 검증된 단 20%의 포도주만이 디킨 라벨을 달고 나올 수 있다.
요리용으로 마트에서 구입한 1만원짜리 와인이 의외로 맛있던 적이 있다. 마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1만원대 와인, 그중 유명 와이너리에서 만드는 믿음직스러운 와인의 라인업을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