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뜯고 양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얇게 나박나박 썬다.

양파는 사방 0.5cm 크기로 자르고 마늘은 반으로 자른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넣어 향을 내며 볶다가 마늘에 색이 나면 버섯을 넣어 재빨리 볶는다.

버섯이 말캉해지면 삶은 보리를 넣어 함께 볶다가 닭육수를 부어 뭉근하게 끓인다.

닭육수가 졸아들어 끈적끈적한 농도가 나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그릇에 옮겨 담고 파르미자노레자노치즈를 갈아 뿌린 다음 이탤리언 파슬리를 올려 낸다.

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밑면에 칼집을 넣은 다음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깍둑 썬다.

양파와 당근은 사방 0.5cm 크기로 깍둑 썬다.

달군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넣어 향을 내며 볶다가 당근이 어느 정도 익으면 토마토, 설탕, 닭육수를 넣고 10분가량 뭉근하게 끓인다.

수프의 농도가 나면 그릇에 옮겨 담고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힌다. 질감이 고운 수프가 좋다면 핸드블렌더로 한 번 간 뒤 냉장고에 넣는다.

식은 수프에 보리를 넣어 적당히 섞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이탤리언 파슬리를 올려 낸다.

파프리카는 꼭지를 잘라내고 반 가른 뒤 속의 흰 부분과 씨앗을 제거하고 길이로 4등분한다.

오븐 트레이에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베이컨을 담고 올리브유를 고루 뿌려 한 번 버무린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5분간 구워 한 김 식힌다.

볼에 구운 파프리카와 토마토, 베이컨, 삶은 보리를 담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살짝 버무린 뒤 그릇에 보기 좋게 담는다. 루콜라 잎을 올려 낸다.

병아리콩은 뜨거운 물로 한 번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 아보카도는 반 갈라 씨앗을 제거하고 과육만 파내 사방 1cm 크기로 깍둑 썬다. 모차렐라치즈도 같은 크기로 자른다.

적양파는 사방 0.5cm 크기로 자르고 해바라기씨는 마른 팬을 달궈 살짝 볶는다.

그릇에 보리와 병아리콩, 아보카도, 모차렐라치즈, 적양파, 해바라기씨를 보기 좋게 빙 둘러 담고 올리브유를 두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이탤리언 파슬리를 올리고 잘 섞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