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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줄리아 파파라치 레서피

쇠고기찹쌀스테이크

On May 30, 2014

가족 모임이 많은 5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떡갈비를 색다른 조리법으로 제안한다. 한식을 재해석한 민스키친의 조리법과 여기에 주부의 노하우를 더한 줄리아의 파파라치 레서피.

민스키친’S 쇠고기찹쌀스테이크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찾아낸 제철 재료를 기본으로 모던 한식을 선보이는 민스키친의 김민지 셰프. 간장을 기본으로 한 달콤하고 짭조름한 떡갈비양념을 스테이크에 접목해 쇠고기찹쌀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양념한 고기에 찹쌀가루를 묻혀 구워 바삭한 것이 재미있다. 고기가 반쯤 익었을 때 익힌 찹쌀을 올려 구워 마치 밥과 떡갈비를 같이 먹는 기분이다. 가늘게 채 썬 깻잎과 키노아를 곁들여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다. 톡 쏘는 겨자소스를 찍어 먹으면 봄의 나른함에서 화들짝 깨어날 것이다.

1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익혔을 때 수축하지 않도록 고기 망치로 여러 번 두들긴다.
2 1시간만 숙성해도 좋지만, 양념 양을 줄여 24시간 숙성하면 더욱 맛깔스럽다.
3 팬에 구웠을 때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해 찹쌀가루를 골고루 묻힌다.
4-1 쇠고기에 묻힌 찹쌀가루 때문에 타기 쉬우므로, 기름을 넉넉히 두르는 것이 좋다.
4-2 간장을 기본으로 한 양념은 쉽게 타기 때문에 불 조절이 중요하다. 센 불에서 익히다가 중간 불로 낮춘다.
5-1 찹쌀은 물과 1:1 비율로 꼬들꼬들하게 익혀야 질척해지지 않는다.
5-2 여러 번 뒤집으면 찹쌀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중간 불에 익히고 뒤집을 때 서두르지 않을 것.
6 아삭한 깻잎은 가늘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지면 그 식감이 배가된다.

조리시간 40min(고기 재우는 시간 제외) 재료분량 4인분 난이도

재료 쇠고기(안심) 100g, 익힌 찹쌀밥 30g, 깻잎 5장, 카놀라유 적당량, 찹쌀가루·다진 홍고추·키노아·새싹삼 약간씩
양념 간장 3큰술, 설탕·다진 파 2큰술씩,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후춧가루 약간씩
겨자소스 겨자·물 2큰술씩, 식초 5큰술, 설탕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간장·소금 1작은술씩

1 쇠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닦은 뒤 둥근 모양을 살려 조리용 고기 망치(또는 칼등)로 두들긴다.
2 양념 재료를 한데 섞어 쇠고기에 붓고 냉장실에 넣어 1시간 정도 재운다.
3 양념한 쇠고기에 찹쌀가루를 묻힌다.
4 달군 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쇠고기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쇠고기를 한 번 뒤집은 뒤 익힌 찹쌀밥을 올려 펼친 다음 노릇하게 굽는다.
6 깻잎은 돌돌 말아 최대한 가늘게 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턴다.
7 겨자소스 재료를 한데 섞은 뒤 적당량을 덜어 완성용 그릇에 담는다.
8 겨자소스 위에 쇠고기찹쌀스테이크를 얹고 깻잎을 올린 뒤 다진 홍고추, 물에 익힌 뒤 기름에 살짝 튀긴 키노아, 새싹삼을 곁들인다.

줄리아’S 유자소스떡갈비

숯불에 구운 떡갈비를 오븐에 다시 구운 뒤 유자소스를 바른 떡갈비. 맛깔스러운 떡갈비를 만들고 싶다면 쇠고기 샤부샤부용 부위를 준비하는 것이 포인트. 달큰하게 만든 떡갈비양념을 붓고 양념이 잘 배도록 여러 번 치댄 뒤 가정용 숯불구이에 올려 타지 않게 구웠다.

양념에 오래 재우면 고기에서 수분이 빠져 구웠을 때 퍽퍽하므로 먹을 때 양념하는 것이 촉촉한 떡갈비의 비결. 숯불에만 익혀도 되지만, 오븐에 넣어 마무리하면 육즙을 충분히 머금어 풍미가 일품이다. 유자청으로 만든 상큼한 드레싱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떡갈비와 함께 담았다. 봄나물이 지천인 계절인 만큼 데친 나물을 된장에 고소하게 무쳐 곁들여도 좋겠다.

1-1 샤부샤부용 고기는 얇아 부드러운 식감의 떡갈비에 적합하다.
1-2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최대한 가늘게 채 써는 것이 포인트.
2-1양념은 미리 만들어두었다 사용하면 더욱 맛이 좋다. 단, 대파는 물러지고 참기름은 향이 날아가므로 사용하기 직전에 넣을 것.
2-2 양념이 잘 배고, 구울 때 부서지지 않도록 여러 번 반복해 치댄다.
3-1 1cm 두께로 펼쳐야 빨리 잘 익는다.
3-2 숯불에 석쇠를 뜨겁게 달궈야 뒤집을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4 숯불 향을 가득 머금은 떡갈비를 오븐에 넣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게 익힌다. 7 샐러드용 유자드레싱을 떡갈비에 바르면 은은한 향이 배어 입맛을 자극한다.

조리시간 50min 재료분량 2인분 난이도

재료 쇠고기(샤부샤부용) 200g, 대추 2개, 잣 10g, 어린잎채소 약간
양념 간장 2큰술, 물엿 1½큰술, 설탕 1⅓큰술, 생강즙 ½작은술, 다진 마늘 1쪽분, 대파 10g,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유자드레싱 유자청 1큰술, 식초 1작은술, 소금 약간

1 쇠고기는 키친타월에 올려 핏물을 닦은 뒤 0.5cm 폭으로 채 썬다.
2 양념 재료를 한데 섞은 뒤 1큰술을 남겨두고, 손질한 고기에 부어 고기를 치댄다.
3 숯불에 석쇠를 올려 달군 뒤 ②의 고기를 얹고 나무 주걱을 이용해 1cm 두께의 직사각형(14×8cm) 모양을 만든다.
4 앞뒤로 잘 구운 다음 남겨 놓은 양념을 바른 뒤 180℃로 예열한 오븐(컨벡스 적외선 라이트)에 7분 정도 익힌다.
5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없애고 채 썰고, 잣은 다진다. 유자드레싱 재료를 한데 섞는다.
6 어린잎채소는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턴 다음 채 썬 대추와 함께 유자드레싱에 버무려 샐러드로 준비한다.
7 떡갈비는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여분의 유자드레싱을 표면에 바른다.
8 그릇에 떡갈비를 담고, 그 위에 잣을 뿌린 뒤 샐러드를 곁들인다.

블로거 줄리아(blog.naver.com/julia0301)
에쎈마니아 카페(cafe.naver.com/essenmania)의 열성 회원이면서 아이디어 통통 튀는 파워블로거. 블로그뿐 아니라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 문화센터 강의 등을 통해 자신만의 소박하고 건강한 요리 비법을 선보이고 있다

가족 모임이 많은 5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떡갈비를 색다른 조리법으로 제안한다. 한식을 재해석한 민스키친의 조리법과 여기에 주부의 노하우를 더한 줄리아의 파파라치 레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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