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닐 때 점심은 대부분 집에서 싸 온 도시락으로 해결했어요. 아무래도 집 밥을 먹으면 소화가 쉬워 속도 편하고 업무 중 식곤증도 덜하더라고요. 겨울 도시락 메뉴로 지금 한창 제철인 면역력을 키워주는 꼬막으로 만든 비빔밥을 추천합니다. 탱글탱글하게 데친 꼬막과 아삭한 식감의 어린잎채소를 밥에 올려 양념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금상첨화지요. 여기에 감자를 듬뿍 넣고 뭉근히 끓인 감자된장국을 곁들이면 든든하고 속이 편안해요.”
김승희 씨는
전라도 출신의 손맛 좋은 어머니 덕분에 어릴 적부터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미각을 익혔다. 경기대학교에서 외식조리학을 전공하고 마케팅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그녀는 얼마 전 식품 전문 마케팅 대행사를 창업하고, 현재 쿠킹 클래스 디렉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