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청국장과 산나물비빔밥“맑고 깨끗한 산골에서 띄운 청국장에 말린 도토리묵과 표고버섯가루 등을 넣고 2주가량 장독에 숙성시킨 청국장이 깊고 은근한 맛을 냅니다. 도토리묵이 청국장의 냄새를 중화하는 구실도 하지요. 영월과 고흥, 구례에서 올라온 나물의 그윽한 향과 고소한 견과류고추장이 어우러진 산나물비빔밥을 쓱쓱 비벼 먹다보면 어느새 한 그릇 뚝딱입니다.”

바비오네는…
산지에서 직거래한 산나물을 기본으로 다양한 채식 요리를 내놓는 밥집 바비오네에서는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유기농 쌀과 재료를 엄선해 건강한 밥상을 차린다. 문을 연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산나물로 만든 효소와 식초, 채식 젓갈과 통도사의 서운암에서 오는 장이 내는 건강하면서도 깊은 맛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