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빗질, 모발 끝부터
4월은 불어오는 봄바람에 정신없이 휘날리고 엉키는 머리카락과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는 정전기, 볼륨감 없이 초라하게 두피에 달라붙은 모발이 신경 쓰이는 때다. 또한 건조한 봄바람은 그 어느 때보다 두피에 피로감을 준다. 봄철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두피의 건강한 턴 오버를 돕는 헤어 브러싱을 추천한다. 머리 길이가 길고 짧은 것에 관계없이 올바른 브러싱은 모발과 두피에 묻은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의 혈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데, 이는 곧 모발에 윤기와 탄력을 선사하며 탈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빗질은 머리 감기 직전에
두피와 모발을 위한 빗질,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김홍석 보스피부과의원 원장은 머리 감기 직전에 브러시로 머리를 빗을 것을 추천한다. “머리 감기 전 브러싱은 단순한 빗질이 아닙니다. 모발에 붙은 먼지를 1차 제거해주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죠. 또 빗질을 반복하면 두피 근육이 풀리는데, 이는 샴푸 세정 효과를 높입니다”라며 낮 동안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을 샴푸 전 1차적으로 빗질하는 것만으로도 두피와 모발에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며 빗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샴푸 전, 어떤 빗을 사용해야 할까? 모발 학자들은 플라스틱 재질의 끝이 둥글게 마감된 브러시로 모발 끝부분부터 시작해 앞에서 뒤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빗질할 것을 제안한다. 단순히 모발을 빗는 행위이지만, 이는 곧 두피의 혈행을 자극해 모근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고. 단, 잦은 염색과 펌 등으로 머릿결이 상했거나 가늘고 힘이 없는 모발은 브러시를 사용할 경우 큐티클이 상할 수 있으므로 먼저 손가락으로 엉킨 모발을 풀어내고 핸드 브러싱을 한 뒤 브러시로 빗질하도록 한다. 샴푸 전 브러싱 횟수는 20~30회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