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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외화 투자자 겸업, 소지섭이 영화를 보는 안목

배우 겸 외화 투자자로 활동하는 소지섭의 안목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On March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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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편 넘게 국내에 소개 올해 <서브스턴스> 초대박

최근 배우 소지섭이 투자하고 수입한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서브스턴스>가 국내에서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독립예술영화가 국내에서 40만 명을 넘어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2014년 큰 호평을 받았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후 11년 만이다. 이는 상업영화의 1천만 관객 돌파와 비슷한 수치로 의미가 상당하다. <서브스턴스>는 국내 개봉 전부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이다. 데미 무어가 연기 인생 45년 만에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그녀의 열연과 더불어 우수한 작품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그렇기에 <서브스턴스>의 국내 개봉 소식은 예술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서브스턴스>가 한국 관객을 만나기까지 투자자 소지섭의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소지섭은 2014년부터 외국 독립영화 투자자로 활약해오고 있다. 소속사 51k와 함께 영화 수입 배급사 ‘찬란’에 연 단위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국내 개봉에 어려움을 겪는 작품을 수입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을 시작으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카페 소사이어티> <미드소마> <유전>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11년간 소지섭의 손을 거쳐 개봉한 영화만 무려 30편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 또한 괄목할 만하다. 일찍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작품부터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충족하는 다양성 영화들이 국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높은 평점은 물론이요,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호평과 찬사가 따른다.

저명한 평론가들의 높은 별점과 극찬이 담긴 한 줄 평, 그리고 소지섭이 선택했다는 수식어가 붙은 영화는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소지섭이 수입하는 영화가 줄줄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덕이다. 그렇다 보니 소지섭이 픽한 영화 리스트 또한 화제다. “소지섭이 수입한 영화는 믿고 본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 모든 것은 영화를 사랑하는 소지섭의 마음에서 비롯됐다. 그는 한 방송에서 외화 투자자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투자 비용이) 많이 들고, 결과만 따져보면 거의 마이너스예요. 하지만 좋은 영화를 소개하고 싶었어요. ‘덕분에 좋은 영화를 봤다’는 평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배우로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영화를 대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소지섭 픽’ 명작 4

<미드소마>

봉준호 감독이 꼽은 2019년 최고의 영화 중 한 편. 공포 걸작 <유전>을 연출한 아리 에스터 감독의 작품이다. 연이은 불행으로 슬픔에 빠진 주인공이 스웨덴 친구의 초대를 받아 호르가라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에 방문해 겪는 기괴한 일을 그린다. 플로렌스 퓨가 주인공 ‘대니 아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오컬트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 잇따를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담장 밖에서 평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루돌프 회스’ 장교 일가족의 일상을 그린 작품. 강제수용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희극과 비극, 극과 극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 섬뜩한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미드소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을 선보인 제작사 A24의 작품으로 2023년 제76회 칸영화제에서 4관왕, 2024년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서브스턴스>

지난해 5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최초 공개된 <서브스턴스>는 세계적인 톱스타 데미 무어와 지금 가장 핫한 배우 마가렛 퀄리의 역작이다.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다. 과감한 연출력과 두 주연 배우의 불꽃 튀는 열연, 아름다운 미장센까지, 완벽한 작품이라는 호평과 함께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광기 어린 전개로 “미친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카페 소사이어티>

거장 우디 앨런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멜로 영화. 1930년대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할리우드에 입성한 뉴욕 남자가 한 여자에게 반한 뒤 열정적인 사랑을 하다가 현실에 부딪히는 이야기다. 제시 아이젠버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할리우드의 중심에 있는 남녀 주인공을 연기한다. 2016년 제69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CREDIT INFO
기획
하은정 기자
취재
이보미(프리랜서)
사진
소지섭 인스타그램, ㈜NEW·TCO㈜더콘텐츠온·㈜팝엔터테인먼트·CGV아트하우스
2025년 04월호
2025년 04월호
기획
하은정 기자
취재
이보미(프리랜서)
사진
소지섭 인스타그램, ㈜NEW·TCO㈜더콘텐츠온·㈜팝엔터테인먼트·CGV아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