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말말말
2005년을 시작으로 2024년 20년 만에 20번째 연예대상을 수상한 방송인 유재석. 전성기는 한 철이라지만, 유재석에겐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1991년에 데뷔한 유재석은 10년의 무명 시절 끝에 SBS <X맨 일요일이 좋다>, KBS2 <해피투게더>를 통해 인지도를 쌓았고, MBC <무한도전>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예능인으로 최정상에 올랐지만 힘들었던 시절을 잊지 않고 아직 빛을 보지 못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그다. 그래서인지 유재석이 남긴 묵직한 메시지가 명언처럼 기록되고 있다.
트렌드를 만들 능력은 안 되지만, 따라갈 생각은 더욱 없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재석은 도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새로움이 받아들여지는 비율은 낮지만, 그럼에도 새로움을 추구해야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고 믿는 그다. 또 “<유 퀴즈 온 더 블럭>도 ‘이게 될까’ 싶으면서도 ‘이런 것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도전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했다.
내가 좋아하는 뭔가를 하나 포기하지 않으면 2개를 가질 수 없다
유재석은 음주와 흡연을 일절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꾸준한 운동과 식단, 적정한 수면 시간을 준수하는 바른 생활 사나이로 정평이 났다. 예능에서 추격전을 하던 중 숨이 차는 것을 느끼곤 과감하게 금연을 결정했다고.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죽기 전 하루가 주어진다면 좋아하는 사람을 모아서 식사를 하겠다. 그리고 끊었던 담배를 한 개비 피우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절제를 이행하는 그다.
위기인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기다
<무한도전> ‘선택 2014’ 편에서 유재석은 자신의 언어로 ‘위기’를 해석했다. 그는 “진짜 위기는 뭔지 아십니까? 위기인데도 위기인 것을 모르는 것이 진짜 위기입니다. 그보다 더 큰 위기는 뭔지 아십니까? 위기인 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바로 더 큰 위기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절대 해선 안 될 일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당시 <무한도전>의 리더로서 시청률 하락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