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서 ‘한정숙’(김소연 분)은 생계를 위해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나선다. 1992년 보수적인 시골 마을에서 ‘왕방울’ 속옷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마을 사람들은 한정숙을 비롯한 방문판매 시스터즈를 통해 새로운 정보에 눈을 뜬다. 그 시절 방문판매 사원은 정보 수집의 원천이었다. 이후 맘 카페, 온라인 커뮤니티로 이어졌던 정보 수집은 오픈채팅방에 이르렀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은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개설된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나 공부를 목적으로 개설되기도 하고, 같은 지역 주민, 동창들이 연락을 위해 형성하기도 한다. 그중엔 정보를 유료로 판매하는 유료 공유방 같은 형태도 존재한다.
단톡방과 다른 점은 채팅방 링크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접속 가능하다는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여러 사람이 동시에 소통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참여하지 않더라도 남겨진 메시지를 통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것. 이는 곧 오픈채팅방을 잘 활용하면 방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오픈채팅을 활용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봤다.
유용한 기능 활용하기
즐겨찾기
자주 방문하는 오픈채팅방은 즐겨찾기에 추가할 것. 채팅방을 길게 누르면 여러 목록이 나오고 그중 즐겨찾기에 추가를 누르면 된다. 핀 아이콘이 생긴 오픈채팅방은 맨 위에 고정돼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즐겨찾기를 해제하고 싶을 땐 오픈채팅방을 길게 눌러 채팅방 상단 고정 해제를 누르면 된다.
알림 설정
오픈채팅방엔 수많은 정보가 순식간에 쌓인다. 메시지마다 알림이 오면 번거로울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 알림을 켜거나 꺼서 불필요한 방해를 줄이는 것이 좋다.
파일 및 링크 공유
메시지뿐 아니라 링크나 파일이 공유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그럴 땐 파일과 링크 탭을 활용해 찾는 것이 수월하다. 사진과 동영상, 파일과 링크가 과도하게 쌓이면 휴대전화 용량이 부족해 사용하는 데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삭제하는 것도 필수.
불쾌한 대화 신고
부적절한 대화나 광고가 있을 땐 신고 기능을 활용한다. 특정 사람뿐 아니라 공유된 콘텐츠도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하고 싶은 대화를 길게 누르면 나오는 옵션 중 신고를 선택하고 사유를 선택하거나 추가 설명을 더하면 된다. 신고 후엔 카카오 측에서 검토가 이뤄지고 해당 사용자에 대한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 반대로 신고가 잘못된 경우엔 사용자가 보호된다. 특정 대상의 발언이 불편하다면 차단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차단할 경우 해당 대상의 발언은 나의 오픈채팅방에서는 볼 수 없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