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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창문을 열자! 실내 공기 오염 이유는?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 우리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실내 공기의 질은 괜찮은 걸까? 겨울철 실내 공기 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환기 방법에 대하여.

On January 14, 2025

실내가 더 위험하다

하루 중 우리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딜까? 집과 사무실, 카페, 학교, 도서관, 마트 등 하루 중 80~90% 이상은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하지만 실내 생활 중 나도 모르는 사이에 숨쉬기의 답답함과 두통, 피로, 어지럼증, 기억력 감퇴 같은 증상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터. 이럴 땐 실내 공기의 질이 저하되거나 오염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실제로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발표에 따르면 실내의 공기 오염도는 실외보다 보통 2~5배 높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공기 차단 등으로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고 하니 말이다.

실내 공기 오염 이유는?

(사)대한산업안전협회에 따르면 실내 공기질은 건물 구조, 환기 실태, 지역, 계절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실내 공기 오염은 인간 활동, 가구, 가전제품, 생활용품과 건축자재, 오염된 대기의 유입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 건축자재

    집을 이루는 바닥재와 단열재, 접착제, 페인트, 벽지 등 건축자재에서도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다양한 유해 물질이 배출돼 실내 공기를 오염시킨다.

  • 가구, 가전제품, 생활용품

    집 안의 침대, 책상, 소파 같은 가구와 청소기 등 가전제품에서도 오염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가구는 방부제나 접착제 등 사용하는 소재에 따라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발생하고, 가전제품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오존 등이 배출돼 실내 공기를 오염시킨다. 또한 소파와 카펫 등 섬유를 사용한 가구는 공기에 떠도는 다양한 냄새를 흡수해 악취를 내뿜을 수 있으며 스프레이와 방향제, 세정제에도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함유돼 과도하게 사용하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 인간 활동

    좁고 밀폐된 실내 공간에선 호흡을 통해 나오는 이산화탄소, 기침·재채기·대화 시 배출되는 세균, 옷과 신발 등에 묻어 있는 먼지 등으로 공기가 오염될 수 있다. 또한 실내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의 털과 분뇨, 침 등이 알레르기와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에서도 악취와 함께 세균 등 미생물이 발생한다.

  • 외부 대기오염

    도시의 경우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오염된 대기가 실내로 유입돼 실내 공기 오염을 가중시킬 수 있다. 실내로 유입되는 난방 가스, 공사장 비산 먼지 등도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으며 황사와 먼지, 미세먼지 등은 실내 공기 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실내 공기 주요 오염 물질

  • 미세먼지(PM10)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 사람의 폐에 침투하는 1급 발암물질.

  • 이산화탄소(CO2)

    주로 연소할 때 생기며 과다 흡입 시 중독 및 위험한 상태를 유발한다.

  • 포름알데히드(HCHO)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 발암 우려 물질로 분류한 인체 유해성 오염 물질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두통과 피부 가려움증 같은 증상을 야기한다.

  • 부유 세균

    공기 중에 떠 있는 일반 세균과 병원성 세균으로 1년 내내 실내 환경 중에 존재한다.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붙어 생존하며 실내 청결, 청소, 환기 상태에 따라 번식과 증식을 낮출 수 있다.

  • 일산화탄소(CO)

    무색무취의 기체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난방과 조리 시 연료가 탈 때 발생한다. 산소 결핍에 따른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 이산화질소(NO2)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거나 난방을 할 때 발생하며 호흡 시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켜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는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 라돈(Rn)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무색, 무미, 무취하며 공기보다 무겁다. 방사성 가스로 기관지 세포에 악영향을 미친다.

  •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대기 중 상온에서 가스 형태로 존재하는 독성 화학 물질. 새집의 가구와 실내 장식, 카펫 등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에 포함된 오염 물질로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된다.

  • 석면

    가늘고 긴 모양의 물질로 공기 중의 석면은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며 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다.

CREDIT INFO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참고자료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대한산업안전협회 블로그
2025년 01월호
2025년 01월호
에디터
송정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참고자료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대한산업안전협회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