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찾아오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기 위해 목욕을 하거나 주변을 자연스레 정리정돈을 하곤 한다. 예로 부터 중요한 일을 앞두고 부정을 막는다는 ‘목욕재계’의 의미를 담아 묵은 때를 벗겨내고 긍정의 한 해를 살아가고자 하는 다짐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내 주변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히 1월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차례를 지내야 한다거나,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등 준비가 필요한 주방을 먼저 눈여겨보는 것이 어떨까.
<우먼센스> 대표 인플루언서 그룹 K-QUEEN의 유리라 씨는 새해를 맞이해 주방의 각종 테이블웨어로 뒤섞인 수납 공간을 차례차례 정리해보기로 했다. 평소 차와 커피를 마시는 것을 즐기는 그녀에게 주방은 특별한 공간이다. 프리랜서인 유리라 씨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비교적 긴 만큼, 집안의 정리정돈을 중요하게 여긴다. 보이는 곳은 매일 같이 정리해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그만이라며 수납장 속에 물건을 쌓아두곤 했는데, 이번 설 친인척 및 지인들을 맞이하기 전 주방 대청소를 하기로 결심한 것.
유리라 씨가 전한 주방 수납 정리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그릇 및 주방용품들의 크기가 제각각 이라는 것이다.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의 그릇, 컵, 냄비 등이 마구잡이로 쌓여가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정리를 포기하게 됐어요. 안쪽 물건은 꺼내다가 깨뜨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횟수도 줄었죠. 주방 수납장 정리를 제대로 못하면 미관적으로 별로인 것 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테무에서 구매한 <화이트 주방 수납 선반(소중대)>은 유리라 씨가 가장 만족한 아이템. 대부분 수납장은 2단 혹은 3단으로 구성 되어 있어 수납장보다 높이가 낮은 컵이나 그릇을 수납할 시 빈 공간이 많이 남게 된다. 유리라 씨는 “그간 수납장의 공간이 부족한 줄만 알았는데 테무의 수납 선반을 활용해보니 공간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릇, 컵, 냄비 등 더 많은 식기류를 수납할 수 있고 찾기도 쉬웠다”는 감동스런 리뷰를 전했다.
식탁 위 나무 수납장 또한 유리라 씨의 정리 꿀템이다. 그녀는 “매일 먹는 영양제는 잘 보이는 식탁 위에 두고 챙겨먹곤 했어요. 그런데 해가 잘 드는 주방이라 영양제가 변질될까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수납장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하니 안심이 돼요.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요.”라며 정리 아이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테무와 함께한 유리라 씨의 새해 맞이 주방 정리는 더 특별했다. 테무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몇 가지 아이템을 주방에 들여놨을 뿐인데 수납장 속 물건을 꺼내기 편해졌고, 영양제들을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널브러져 있는 수세미들을 깔끔히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평소에 주방 정리하는 걸 귀찮아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테무 가성비 아이템이 더해지니 정리하는게 즐겁더라고요. 가격은 저렴해도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제품을 간단하게 조립한 시간도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고요. 이렇게 재미있고 간단한 걸 그동안 왜 어렵다고만 생각했을까요(웃음). 특히나 주방 한 켠 티테이블은 제가 여유롭게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두었는데 정리를 하고 나니 더 애정이 가요.”라고 전했다.
이처럼 같은 공간이라도 어떻게 정리하고 유지하느냐에 따라 더 깊은 애정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신년맞이를 대청소’로 온 가족의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은 물론, 좋은 기운까지 덩달아 따라올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