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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맛 지도, 강서·강북편

On October 28, 2024

강북 강서

요리하는 돌아이 ‘디핀’

한 줄 평 “또 간 집 그리고 또 갈 집.”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 어머니의 지원으로 요리를 시작한 윤남노 셰프는 밑바닥부터 시작해 실력을 갈고닦았다. ‘초밥왕’을 꿈꾸며 일식으로 업계에 발을 들인 윤 셰프는 프렌치 요리를 배우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들었고, 스스로 자신의 요리에 대해 일식의 절제미에 프렌치 요리의 꽃인 소스를 응용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윤 셰프는 좋은 재료를 찾아 이질감 없는 안주를 내놓는 것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오늘의 재료를 체크하고 저렴하게 구입해 손님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려고 한다. 시그너처 메뉴는 비프 타르타르. 와규 채끝살에 레몬 아이올리를 더해 산뜻하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느껴진다고. 이와 함께 얇은 타르트 위에 참치가 올라간 튜나 타틀렛, 제철 해산물 요리 등이 인기다. 디핀은 와인 바, 디핀 옥수는 파스타 식당으로 분류된다. 디핀의 생면 파스타 맛 또한 일품이라는 후기.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411, 1층
영업시간 수~금 18:00~24:00, 토·일 17:30~24:00(월·화 휴무)
문의 02-3298-5046

3 / 10

 

장사천재 조사장 ‘을지로보석’

한 줄 평 “할머니의 깊은 손맛.”

이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해 많은 연예인이 다녀간 힙지로 맛집. 조서형 셰프는 매일 어떤 맛있는 음식을 좋은 가격으로 손님에게 낼지 고민하며 식재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장을 본다. 따라서 메뉴는 계절마다 바뀌며, 장르는 퓨전 한식이다. 1인 5만 5,000원의 코스로 제공되는 메뉴 구성과 양이 알차다는 평이다. <흑백요리사>에서 백종원 심사위원은 조 셰프의 음식을 먹고 “할머니가 만든 느낌”이라고 했는데, 그에 걸맞게 깊은 손맛이 느껴진다는 평이 다수다.

주소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 11-10, 3층
영업시간 월~금 1부 17:00~19:00, 2부 19:30~22:00 / 토·공휴일 1부 16:00~18:30, 2부 19:00~22:00(일휴무)
문의 063-9070-7070

3 / 10

 

이모카세 1호 ‘즐거운술상’

한 줄 평 “아담한 가게, 아담하지 못한 술상.”

김미령 셰프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 타임만 운영하는 술집으로 하루에 딱 20명만 손님으로 받는다. 샐러드, 미나리무침, 미역국, 전, 구이, 무침 등 기본 밑반찬만으로도 한 상 가득 차려진다. 대표 메뉴는 푹 익혀 야들야들한 식감이 일품인 보쌈. 상추 위에 보쌈 한 점과 마늘을 얹은 뒤 김 셰프가 직접 담근 된장을 올려 먹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는 후기가 다수다. 그 밖에 생굴, 꼬막, 낙지 숙회 등 철에 따라 달라지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또 후식으로 나오는 토스트는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디저트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예약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화로 3일 전까지만 가능하다. 전화 예약만 받아 운영 시간 내내 쉴 새 없이 전화벨이 울린다고.

주소 서울시 도봉구 노해로 341, 117호
영업시간 17:00~20:00(일 휴무)
문의 010-7539-2020

3 / 10

 

야키토리왕 ‘야키토리 묵’

한 줄 평 “야키토리에 어떻게 술을 안 마시나!”

고즈넉한 연남동에서 전통 야키토리를 맛볼 수 있는 귀한 레스토랑이다. 김병묵 셰프는 야키토리왕이란 닉네임에 걸맞게 매장에서 직접 발골한 토종닭을 숯불과 짚불로 훌륭하고 다양하게 요리한다. 오후 5시와 7시에 야키토리 오마카세를 먹을 수 있다. 닭 가슴살, 네기마, 구운 토마토, 난반즈케, 닭 날개, 닭간파테, 허벅지 살, 염통, 떡, 식사까지 촘촘하게 구성된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다. 오후 9시부터는 주류 주문이 필수인 안주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 또 코스에 포함되지 않지만 츠쿠네 산도는 꼭 추가해 먹어야 할 메뉴라고.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65-1, 1층
영업시간 17:00~23:00
문의 0507-1405-2840

3 / 10

 

철가방 요리사 ‘도량’

한 줄 평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이미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코너 ‘먹을텐데’에서 소개돼 인기를 얻은 도량은 훠궈와 한국식 중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보육원에서 자라다가 할머니와 살면서 안해본 일이 없다는 임태훈 셰프는 중식당 배달 노동자로 근무하다가 쉬는 시간에 선배 요리사를 대신해 만든 우동 한 그릇을 맛있게 먹고 나가는 손님의 모습을 보고 희열을 느끼며 요리의 매력에 빠졌다고. 재야의 고수란 표현이 딱 어울리는 그는 말 그대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게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훠궈 샤브와 꿔바로우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6길 6, 2·3층
영업시간 11:00~21:40(브레이크 타임 14:30~17:00, 월 휴무)
문의 0507-143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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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기획
하은정 기자
취재
유재이(프리랜서)
2024년 11월호
2024년 11월호
기획
하은정 기자
취재
유재이(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