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GAN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아이템, 카디건의 인기가 새삼 심상치 않다. 샤넬, 미우미우, 구찌, 몰리 고다드 등 동시대를 풍미하는 하우스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들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카디건을 다채롭게 선보였기 때문이다. 벌키한 패턴 카디건을 메인으로 착용하거나 베이식한 카디건을 톱처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런웨이 곳곳에 등장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카디건은 종류별로 많으면 많을수록 스타일링에 유리하니 마음껏 쇼핑해두길 권한다.
DENIM JACKET
런웨이와 리얼웨이를 막론하고 데님을 향한 사랑은 지속될 전망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가을은 데님을 마음껏 매치하기에 최적의 계절이니 말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상의와 하의를 모두 비슷한 톤의 데님으로 맞춰 착용하는 턱시도 데님 룩, 즉 ‘청청 패션’이 쿨한 조합으로 급부상했다. 디올, 빅토리아 베컴, 스키아파렐리 등 유수의 쇼를 살펴보면 청춘들의 전유물이 아닌, 지극히 우아한 방식의 청청 패션을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