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식사 후 바로 취침은 금물
저녁 식사 시간과 취침 시간 사이의 간격도 중요하다. 저녁 식사 후 3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잠자리에 들면 역류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가급적 저녁을 일찍 먹는 것이 좋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오후 5시쯤에 간식을 먹고 늦은 저녁을 가볍게 먹는 방법을 차선책으로 고려할 수 있다.
3 식사는 천천히!
식사 시간은 최소 20분은 확보하는 것이 좋다. 한마디로 식사 속도를 늦추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음식물을 씹고 있는 중에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음식을 다 삼킨 뒤에 다시 젓가락을 든다. 30초간 쉬었다가 먹고, 익숙해지면 1분, 2분씩 늘려가며 마지막으로 3분간 쉬도록 한다. 쉬는 동안 배가 부른지, 아직 배가 고픈지 느낄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더 먹고 싶은지’가 아니라 ‘배가 부른지’ 느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저절로 식사 속도가 느려지고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4 복부 압박하지 않기
배를 압박하면 위가 눌려 역류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내장 지방이 많은 비만 상태는 그 자체만으로도 위를 압박하므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등이나 허리를 굽힌 자세도 배에 압박을 가해 위를 누르니 의식적으로 등을 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5 스트레스를 조절하자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이 조이는 느낌을 받으면서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되면 회사에서 점심을 거르고 퇴근해 저녁을 몰아 먹게 된다. 물론 이런 패턴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심호흡을 하며 미지근한 물을 한 모금씩 마시고, 조금 진정되면 선식이나 죽 등 먹기 편하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먹는다. 그 밖에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신만의 해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6 식사 중 마시는 물의 효과
식사 중에 적정량의 물을 마시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위산의 희석과는 관련이 없지만 식도로 역류해 식도 벽면에 묻어 있는 위산을 물이 씻어내는 역할을 한다.
7 고단백·고지방 음식만 먹지 않기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역류성 식도염이 증가한 원인은 단백질과 지방 섭취량 증가에서 찾을 수 있다. 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단백질과 지방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도록 노력한다. 맵고 뜨겁고 기름진 음식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음식이란 사실을 기억할 것.